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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세계 최고"…산타클로스 동계올림픽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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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세계 최고"…산타클로스 동계올림픽 '눈길'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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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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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산타클로스들이 한 곳에 모여 자웅을 겨루는 이색 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영국 일간지 메트로에 따르면 오는 26~28일 스웨덴 갤리베어에서 산타클로스의 동계올림픽인 '산타클로스 윈터게임'(Santa Claus Winter Game)이 열린다.

전 세계 각지의 산타클로스들은 영하 30도의 강추위 속에서 '올해의 산타'가 되기 위해 경쟁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5가지 종목이 마련됐다. 첫 번째 경기로 '순록 경주'가 진행되며,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과 '포리지(귀리에 우유나 물을 부어 걸쭉하게 죽처럼 끓인 음식) 먹기',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트라이애슬론 경주' 등이 이어진다.

산타클로스의 이미지로 떠오르는 '굴뚝 내려오기'와 '들키기 않고 기어가기' 등은 제외됐다.


지난해에는 홍콩의 산타클로스 '짐 창'이 '올해의 산타'에 뽑혔다.

대회 관계자는 "하얀 수염에 볼록한 배를 가진 세계의 산타클로스들이 모여 행복하고 유쾌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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