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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리스크 확대 속 美 국채만기 집중은 '달러 강세'-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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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병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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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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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미국의 국채 만기 집중된 가운데 아일랜드를 중심으로 유럽 재정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단기적으로 달러 강세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유럽리스크 확대 속 美 국채만기 집중은 '달러 강세'-하이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공교롭게도 11~12월 미국의 국채만기 물량이 몰린 시기에 유럽 발(發) 재정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며 "미국의 차환 발행이 순탄하려면 달러 강세 환경이 조성돼야 하고 유럽의 재정 불안은 안전자산인 달러의 선호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일랜드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약 2주 동안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국채 금리도 동시에 급등하면서 아일랜드 10년물 국채 금리는 8%대에 근접하는 등 지난 5월 위기 수준을 크게 웃돌고 있다.

그는 아일랜드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는 PIGS(포르투갈·이탈리아·그리스·스페인) 국가들의 CDS와 국채 금리에도 전염되는 분위기라고 진단했다. 특히 포르투갈의 경우 CDS프리미엄과 국채 금리가 사상 최고치 및 연중 최고치를 기록해 PIGS 국가들의 재정리스크를 다시 부각시키고 있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아일랜드 재정 리스크가 지난 5~6월과 같은 유럽 발 재정리스크로 확산될 여지는 아직 낮다"며 "그러나 11~12월중 미국 국채 만기도래액이 많다는 점에서 2차 양적완화 이후 한층 강화된 달러 약세 기대감이 다소 주춤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국채 매입 규모를 확대하더라도 달러화 약세 추세가 지속되고 달러가 사상 최저치 수준을 하향 돌파할 경우 국채 상환이나 차환에 어려움이 커질 수 있음을 고려할 때 달러 가치 하락세가 다소 완만해지거나 반등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결국 달러화의 일방적 약세 추세보다 달러의 변동성이 확대된 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유럽리스크 확대 속 美 국채만기 집중은 '달러 강세'-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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