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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오늘 러·호주와 정상회담···9개국 연쇄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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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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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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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10일 주요20개국(G20) 참석차 귀국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릴레이 정상회담에 본격 돌입한다.

이 대통령은 G20 기간 동안 9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갖고 국제 환율분쟁 조정, 신흥국 개발 의제 등 G20 주요 의제의 원활한 합의 도출을 위해 사전 조율을 갖고 양국간 협력 관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우선 이 대통령은 이 날 오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을 통해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유엔 차원의 협력을 당부하고 북핵 문제 등 한반도 안보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오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의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통해 G20 정상회의 일정을 본격 개시한다. 이 자리에서 양국 정상은 G20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한 협조와 한반도 안보 현안에 대한 러시아의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 과정에서는 러일전쟁 당시 인천 앞바다에서 침몰한 러시아 군함 바리야크 호의 함대기가 인천시에 의해 러시아에 대여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인천시가 2년간 함대기를 대여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줄리아 길러드 호주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고 G20 정상회의 의제 조율과 함께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는 11일에는 이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만난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현재 논의되고 있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쟁점 현안 조율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이 대통령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나 환율분쟁 등 G20 의제에 대한 의견을 조율하고 천안함 사건 후 양국간 협력 관계를 재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이 대통령은 11일 영국, 독일, 브라질 정상과 양자 회담을 가지며, 12일에는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13일 오전에는 에르도안 터키 총리와 정상 회담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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