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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렌바흐 보쉬 회장 "친환경차 산업 리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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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김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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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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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SB리모티브 울산공장 준공식 참석…현대차 수소연료전지차 큰 관심, 정몽구 회장과 면담

삼성SDI 차트
"보쉬는 배터리뿐만 아니라 모터 등 전기차의 핵심인 파워트레인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충전소와 운행정보 관리 등 관련 인프라 산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프란쯔 페렌바흐 보쉬그룹 회장은 10일 "전기차 사용이 용이한 인구 500만명 이상의 도시는 2007년 49개에서 2025년에는 75개에 이를 것"이라며 "리튬이온 배터리를 생산하는 SB리모티브 울산공장의 준공은 e-모빌리티를 향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렌바흐 회장은 이날 보쉬와 삼성SDI (737,000원 상승12000 -1.6%)의 합작사인 SB리모티브 울산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 리튬이온 배터리가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에 적합한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며 "폭스바겐 투아렉과 포르셰 카이엔 하이브리드 버전은 모두 보쉬의 기술이 적용된 차"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북 울주군 삼남면에 위치한 SB리모티브 울산공장은 3만4000평방미터 규모로 20009년 9월 착공됐으며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HEV)용 리튬이온 2차 전지 배터리 셀 및 팩 시스템을 생산하게 된다.
↑프란쯔 페렌바흐 보쉬그룹 회장
↑프란쯔 페렌바흐 보쉬그룹 회장

공급처도 이미 확보됐다. BMW의 콘셉트 전기차인 '액티브E'에 배터리 셀을 납품하고 있으며 양산시기인 2012년말부터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한다. 또 2012년부터 크라이슬러에 피아트 500EV 전기차용 배터리 팩을 공급하고 미국 델파이사 하이브리드 상용차용 배터리도 10년간 단독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보쉬와 삼성 SDI는 2013년까지 5억달러를 SB리모티브에 투자해 생산라인을 확충, 2015년에는 연간 18만대의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최치훈 삼성 SDI사장은 "(LG화학과 SK에너지 등)경쟁사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삼성의 기술력과 보쉬의 글로벌 파트너십이 빛을 발하며 큰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2013년부터는 배터리 부문에서도 수익이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렌바흐 회장은 특히 현대차가 개발한 수소연료전지차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는 "트럭이나 중장비 차량의 경우 전기차의 파워트레인(엔진 및 변속기)을 사용할 가능성이 낮은 만큼 현대차가 개발한 연료전지차가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정몽구 현대차 그룹회장과 어제(9일) 만나 친환경차 등 자동차 산업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수소와 공기 중 산소를 반응시켜 발생하는 전기로 모터를 돌려 구동력을 얻는 친환경차로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차다. 한 번 충전으로 갈 수 있는 거리도 700Km가 넘어 궁극적인 친환경차로도 꼽힌다.

하지만 페렌바흐 회장은 친환경차 시장의 성장 속에도 디젤엔진 등 내연기관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배터리 가격이 하락하면서 2020~2030년께 본격적인 전기차의 보급이 시작될 것"이라면서 "직분사엔진과 터보차저엔진 등 디젤엔진 기술 발전으로 중형차도 리터당 33Km에 달하는 고연비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보쉬그룹과 한국시장의 성장세는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매출은 작년보다 20%성장한 460억유로로 최고 매출을 기록한 2007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특히 한국시장 매출은 지난해보다 42%나 증가한 15억유로가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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