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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결산, 12월로 변경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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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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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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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이중결산 부담 완화 위해 2013년부터 허용키로

증권사들이 현재 3월로 돼 있는 결산월을 2013년부터 12월로 변경할 수 있게 됐다. 모회사와의 결산월 차이로 인한 이중 결산 부담 등을 완화해 주기 위한 조치다. (8월23일 <증권사 '3월 결산', 29년만에 바뀐다> 기사 참조)

금융위원회는 10일 금융투자회사의 결산월 변경을 허용키로 하고 자본시장법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금융회사는 업권별로 관련 규정에서 결산월을 지정하고 있으며 금융투자업자의 결산월은 3월로 단일화돼 있다. 1981년 외감법 시행으로 외감대상 법인이 확대되면서 12월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지정한 것이다.

하지만 모 회사와 결산월이 다른 금융투자회사의 경우 12월, 3월 연 2회 외부감사를 받는 등 부담이 발생해 왔다. 지주회사 체제가 확대되면서 대우, 신한, 우리투자증권 등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들은 지주사와 결산기가 다르다 보니 지주사 결산과 자체 결산을 이중으로 처리해야 했기 때문이다. 특히 IFRS 도입 등으로 회계 및 외부감사 업무가 증가해 업계 부담은 더욱 가중될 우려도 제기돼 왔다.

금융위는 독립 증권사의 경우 결산월 변경이 오히려 비용을 초래하는 만큼 회사의 자율성을 최대한 인정해 결산기 변경의 필요성이 있는 회사는 12월로 변경할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다. 결산기를 변경하고자 하는 회사는 정관의 회계관련 사항을 변경하고 금융위에 보고토록 했다. 대신 결산월 2원화에 따른 재무정보 비교 가능성 저하 등에 대비해 업무보고서의 손익계산서, 수수료 수익, 증권거래현황 등 13개 항목은 추가 제출토록 했다.

금융위는 2011년 IFRS 도입에 따른 혼란 최소화, 회사의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2013년 회계연도부터 결산기 변경을 적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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