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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초대형 FPSO 건조 '첫 100% 국내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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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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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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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N FPSO 명명식 개최, 국내 최초 상부구조 독자 기술로 제작

현대重 초대형 FPSO 건조 '첫 100% 국내기술'
현대중공업 (114,000원 상승4500 -3.8%)이 세계 최대 규모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의 독자기술 건조를 완료했다.

현대중공업은 프랑스 토탈(Total)로부터 수주한 200만배럴급 초대형 FPSO를 성공 건조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과 선주사는 이날 울산조선소에서 명명식을 갖고 최종 설치될 나이지리아 원유 필드의 명칭을 따 ‘우산(USAN) FPSO’로 이름 지었다.

선가만 17억달러(1조8870억원)에 달하는 우산 FPSO는 길이 320m, 폭 61m, 높이 32m로, 자체중량만 11만6000톤에 달한다. 하루 16만 배럴의 원유와 500만 입방미터(㎥)의 천연가스를 생산, 정제할 수 있다. 저장량은 200만배럴로 우리나라 일일 석유 사용량과 맞먹는다.

FPSO는 부유, 저장기능을 하는 하부 선체구조(Hull)와 원유를 생산, 처리하는 상부설비(Topside)로 구성된다. 복잡한 구조를 가진 상부설비의 설계가 매우 까다로워 그동안 국내업체들은 해외 엔지니어링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FPSO 설계를 외국 기술에 의존해왔다.

그러나 현대중공업은 국내 최초로 설계에서 구매, 제작, 설치, 시운전까지 독자 기술로 제작을 완료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FPSO 설계에서 3차원 시뮬레이션을 이용함으로써 모듈(상부구조를 구성하는 단위) 설치 시 파이프 간섭과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등 최첨단 설계 기술도 적용했다.

지난 2009년 완공한 FPSO 전용도크 H도크에서 상부 모듈 4기와 대형 설비들을 진수 전에 도크 내에서 먼저 탑재하는 방법을 통해 공사기간을 1개월가량 단축했다.

우산 FPSO는 울산 해양공장 안벽에서 전기, 배관, 기계 장비 등 시운전을 거친 뒤 2011년 3월 나이지리아로 출항한다. 11월경 나이지리아 보니섬 남동쪽 100km지점에 위치한 우산 필드에서 본격적인 원유와 가스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6년 브라질 페트로브라스를 시작으로, 프랑스 토탈, 미국 엑슨모빌, 영국 BP 등에 지금까지 9기의 초대형 FPSO(200만배럴 이상급)를 성공적으로 제작해 이 분야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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