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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오바마 "한미 FTA 시간 더 필요해"(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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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주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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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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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협상 중단 아니라 계속할 것...오랜 시간 걸리지 않을 것"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양국 통상장관의 논의에서 세부적인 사안을 해결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진행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G20을 앞두고 회의를 했는데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데 오바마 대통령과 의견을 같이 했다"며 "좀 더 논의할 시간을 갖자고 합의 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FTA 협상은 계속 되는 것이다. 중단된 게 아니다"라며 "G20이 끝나면 계속 협의하게 될 것이다.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국 통상 장관이 상호 수용 가능 한 사안을 최대한 빨리 합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도 "한미FTA를 계속 추진하는 것이 양국에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양측 FTA 협상 팀은 몇 일, 또는 몇 주 동안 쉬지 않고 노력해 FTA를 타결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 대통령에게 한국 협상 팀을 워싱턴에 보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양국 정상은 북핵 문제 및 천안함 사태도 논의했는데 북한의 완전 검증 가능한 비핵화가 필수 요건이란 점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 진정한 핵 포기 의지를 조속히 보여준다면 포괄적이고 근본적으로 북핵을 해결 할 수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이를 위해 6자회담에 협력하는데 노력을 경주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과 나는 현재 한미동맹이 어느 때보다 공공한 상태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더 강화키로 했다"며 "양 정상은 지난해 6월 합의한 미래동맹비전에 따라 한미동맹을 미래지향적으로 심화 발전시키는데 역할을 다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어떤 위협과 도발에도 한반도 평화를 수호할 연방 방위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며 "세계 경제 협력의 최상위 포럼인 G20정상회의의 역할과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취임 이후 두번째로 방한한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에 다시 오게 돼서 매우 기쁘다"며 "G20을 미국에서 주최한 적이 있어서 얼마나 어렵고 많은 노력이 소요되는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담에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미국 측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 론 커크 USTR 대표, 톰 도닐론 국가안보보좌관, 제프리 베이더 국가안보회의(NSC) 선임보좌관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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