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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김중수 "자본유출입 규제 필요,물가 3%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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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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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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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 0.2%p 상향조정..금리 인상 가능성 높아져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자본유출입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총재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총재는 이날 서울 코엑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공식 브리핑에서 "빈번한 외국인 자본유출입이 환율과 주가 등 시장가격 변수의 교란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환율 변동성 확대에 대한 적절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재는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본유출입 규제와 관련) 통제라는 표현보다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아야 한다"며 "외환시장 변동폭을 완화시키는 수준의 자본유출입 규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관련 합의가 도출될지 대해서는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았지만 "지난 G20 경주회담에서도 결과(환율 합의)를 예상하지 않았다"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G20 국가들 간의 공조가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재는 "글로벌 금융시장은 G20 정상회의에서의 국제공조 등에 힘입어 기조적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일 미국이 발표한 2차 양적완화정책과 관련해서는 "과거에 비해 세계경제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된 만큼 미치는 영향은 클 것"이라면서도 "앞으로 돈이 풀리면서 각국 경제주체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따라서 현재로서 버블 등의 영향에 대해 말하긴 어렵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 총재는 이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 정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한국은행이 지난 7월 전망치인 2.8%보다 0.2%포인트 높은 것이다.

그는 "경기 상승에 따른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 압력이 증가하면서 내년에는 3%대 중반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올린 이유에 대해서는 9~10월의 채소가격 급등 등 공급 측면의 압력이 수요로 전가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물가 상승률 전망을 높임에 따라 오는 16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인상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는 관측이다.

이와 관련, 김 총재는 "어떤 변수를 고려해야 하는지 판단해야 하며 아직 속단할 수 없다"며 "(기준금리는) 대외여건도 간과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총재는 국내총생산(GDP)의 경우 올해 5.9~6% 내외, 내년에 4%대 중반 수준으로 내다 봤다. 내년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대 중반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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