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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단기채 중심 매수, 위험관리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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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병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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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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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금리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 향후 불확실한 상황에 대비, 만기가 짧은 채권 위주로 대응하면서 장·단기 채권 간 금리 차별화를 보였다.

11일 장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3%포인트 내린(가격상승) 3.48%,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2%포인트 오른(가격하락) 4.09%로 마감했다.

채권시장은 단기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국고채 1년과 통안채 1년 금리는 0.01%포인트씩 내렸고 통안채 2년 금리는 0.02%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국고채 10년과 20년물 금리는 각각 0.02%포인트, 0.04%포인트 상승했다.

전날에 이어 그간 과매도에 따른 반발 매수 차원의 저가매수가 유입됐지만 투자심리가 여전히 불안해 장기채권의 매수를 꺼리는 분위기다.

장기채권을 보유하게 되면 보유 채권의 가중평균 잔존만기(듀레이션)가 늘어나 금리 상승 시 평가손실도 확대된다. 투자자들은 금통위와 주요20개국(G20) 정상회담 후 외화규제 등을 확인하려는 리스크 관리차원의 보수적 매매를 나타낸 것이다.

또한 정부의 외국인 채권투자 과세 가능성도 한층 높아진 점도 장기 채권에 부정적이었다. 이날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에 마련된 미디어센터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외국인 채권투자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은행세 등 자본유출입 규제안은 글로벌 SIFI(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기관) 규제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 채권투자 과세방안에 대해 실무논의는 마무리됐으며 다음 주부터 장관급에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창섭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 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도 국고채 3년과 금리차가 1.00%포인트 가량 날 정도로 현재는 금리가 통상적인 수준보다 높다"며 "통안채 2년 등 단기 채권을 위주로 대응하면서 저가 매수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채선물 12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9틱 내린 111.70으로 마쳤다. 증권사가 1364계약 순매수했지만 외국인(-743계약)과 은행(-667계약), 자산운용사(-469계약)의 순매도로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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