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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美·中 정상, "경제 논의 진전 보았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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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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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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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환율 관련 논의 진전됐다"…후진타오 "협력 증진 나설 준비 됐다"

세계 경제를 양분하고 있는 G2 국가 미국과 중국 정상이 11일 서울에서 손을 맞잡았다.

서울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전략적 경제 논의에서 진전을 보았다"고 평가했고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도 "양국 공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중국의 환율 시스템 개혁과 중국 경제의 개방 등 민감한 이슈에 대해 양국이 진전을 보았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미중 관계가 최근 한층 긴밀해 졌음을 강조했다. 그는 "양국은 (글로벌) 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핵 안정화 등과 관련, '특별한 의무'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은 미국과의 대화와 상호 협력 증진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화답했다.

로이터통신은 양국이 서울 회의의 주요 이슈인 환율과 관련해 제한적 수준의 발언이 오갔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지난 3일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QE2)를 기점으로 양국 환율 갈등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 양국 정상의 화해 분위기가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사 가능성을 높이는 호재라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양국은 이날 회담을 계기로 중국이 위안화의 빠른 절상과 경상수지 목표제를 용인하는 대신 자국으로의 핫머니 유입 방어책 추진을 미국으로부터 인정받는 '빅딜'을 성사시킬 가능성도 높은 상태다.

경상수지 목표제와 신흥국으로 핫머니 유입 방지책 마련은 서울 G20 회담의 주요 이슈이기도 해 당초 이날 미중 정상회담은 최종 합의문의 방향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이날 양국 정상회담에 앞서 10일 지급준비율을 인상하며 향후 위안화 절상과 경상수지 증가폭 축소를 사실상 용인하겠다는 신호를 보내기도 했다. 10월 국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 이상 치솟는 등 인플레이션 압박이 상승해 긴축 강화와 위안 절상은 중국으로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는 평가다.

위안 절상으로 어차피 경상수지가 줄어드는 게 피할 수 없는 수순이라면 중국으로서는 미국의 무역수지 제한 안건을 들어주고 자국 요구조건을 미국에 관철시키는 '빅딜'을 시도하는 편이 남는 장사다.

중국이 빅딜 조건으로 내세울 안건은 핫머니 유입 방지책 도입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서울 정상회의 선언문 초안에는 신흥국으로의 핫머니 유입 방지를 정당화하는 근거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요구가 관철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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