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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몰 사람들 "이틀 장사 못해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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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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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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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성공적 개최로 관광 명소 되기 기원"

G20 정상회의 이틀째인 12일 삼성동 코엑스 일대 코엑스몰 상가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문을 닫고 영업을 쉬었다. 특히 코엑스몰에선 은행 등 영업이 불가피한 일부 점포만 문을 열었다.

이 곳 점주들은 이틀간의 영업 손실을 따지기보다 G20의 성공적 개최로 코엑스몰이 세계적인 명소가 되기를 기원하는 분위기였다.

당초 매출 감소를 우려했던 코엑스몰 상우회와 현대백화점은 당장 이번 주말을 앞두고 'G20'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G20 정상 회의가 열리는 동안 문을 닫긴 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코엑스가 명실상부한 국가적 명소로 자리매김해 이미지가 좋아졌다는 자체 평가도 나왔다.

현대백화점 측은 원래 있던 백화점 휴무를 옮겨 G20 기간에 맞춘 것이어서 일부에서 우려하는 매출 감소에 대해선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다. 그보다는 G20이 끝난 뒤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쇼핑객이 몰려 올 것에 기대를 걸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엑스가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명소가 된 만큼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지방의 다른 고객들도 무역센터점을 많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업이 재개되는 13일이후 주말 매출에 대해 일선 매장에서도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대부분 휴점한 코엑스몰 상인들은 이날 야유회를 갖는 등 휴점일을 상인들의 단합을 도모하는 기회로 활용했다. 상우회 내부에서도 이번 기회를 통해 코엑스몰 상인들의 결속을 다지고, 코엑스몰의 홍보 기회로 삼자는 긍정적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전언이다.

상우회 한 관계자는 "코엑스 일대는 상업지구이기 앞서 해외 기업인들이나 관광객들이 많이 드나드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장소이기도 하다"며 ""G20 이후에는 코엑스몰을 찾은 외국인이 더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엑스몰에서 상점을 경영하는 한 상인은 "88올림픽이나 한·일 월드컵 때도 그랬지만, 이번 G20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한국의 인지도가 더 올라가 외국에서 한국을 더 많이 찾아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엑스 인근에 직장이 있는 직장인들은 무정차하는 지하철 2호선 삼성역 인근 역에서 내려 회사까지 도보로 이동했다. 또 일부 회사는 오전 10시까지 출근시간을 늦추거나 직원들에게 깜짝 휴가를 선물해 생각보다 혼란스럽지는 않았다는 평이다.

일부 트위터리언은 인근 대중교통 운행 중단에 대해 "G20이 뭔가 했더니 걸어서 20분이란 뜻이었군"이라며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트위터리언들은 "삼성역 무정거로 불편할 줄 알았는데 아침 든든히 먹고 종합운동장에서 사무실까지 도보출근! 상쾌한 아침", " G20 덕분에 어제오늘 10시출근. 아침 공기도 덜 차고 지하철도 편하고, 무엇보다 사람들 표정이 훨씬 여유롭다", "굉장히 복잡할 것 같아 일찍 나섰는데 한산하다. 다행이다"는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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