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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건설, 가나 주택사업 본계약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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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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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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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15일에서 내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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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이 기사는 11월11일(15:47)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가나 20만호 주택사업을 위한 가나 정부와 STX (5,690원 상승30 -0.5%)건설간 본계약이 지연되고 있다. 대금 결제 문제와 중국의 견제 등이 이유다.

STX건설은 11일 "가나 1단계 주택 사업을 위한 본계약 체결을 오는 15일로 예정했지만 내달로 미뤄졌다"고 밝혔다. 당초 13일 강덕수 회장이 출국해 본계약을 15일 할 예정이었다.

이번 계약은 20만호중 3만호에 대한 것이다. 1단계 사업으로 가나 군대와 경찰이 사용하는 정부 수요 주택이다. 공사비 전액을 가나 정부가 내는 안이 가나 의회를 통과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금 결제 방식에 대한 이견이 꾸준히 제기됐다. 현금 결제 대신 원유 혹은 자원개발권을 얻는 방식이 유력하게 거론됐다. 결제 방식에 대해서는"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STX측은 밝혔다.

결정적인 것은 가나 정부가 계약 체결을 지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현지 주민의 일부 반발과 더불어 10여 년 전 이미 가나에 진출한 중국 기업의 견제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중국 정부가 가나 대통령을 베이징에 초청, 차관 제공을 합의하기도 했다.

박영준 지식경제부 2차관은 최근 "가나 정부는 한국과 손을 잡고 싶어 하지만 야당이 이에 대해 발목을 잡고 있다"며 "중국 건설사들은 이미 15년 전부터 가나에 진출해 있어서 처음부터 반대가 심했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글로벌인프라펀드를 통해 자금을 지원한다. 국토해양부가 STX건설의 가나 주택사업에 대해 외부 타당성 용역을 맡긴 상태로 내년 초 결과가 나오면 실제 자금 집행 여부를 결정한다. 토지는 가나 정부가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STX건설은 토지비를 제외한 공사비 등 제반비용만 조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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