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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IPO, 공모가 5만원 안팎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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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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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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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당 순익 4600원 예상...PER 11~13배 적용할 듯

더벨|이 기사는 11월11일(15:32)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현대자동차계열 자동차 부품업체인 현대위아의 기업공개(IPO)가 가시화되며 공모가 수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예상 실적에 시장 평균 주가수익배율(PER)을 적용해 5만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위아는 지난 1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공모희망가 밴드 및 공모 규모는 아직 미정이다. 미래에셋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공동 대표주관을 맡았다.

위아의 지난해 말 기준 주당 순이익은 3554원이다. 매출액 3조1182억원, 영업이익 1226억원, 당기순이익 772억원의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 단순히 유가증권시장 평균 PER 11배를 곱하면 공모가는 3만9000원 내외로 계산된다.

그러나 위아의 상장 시점이 내년 초임을 고려하면 지난해 실적보단 올해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밸류에이션(주식가치)을 평가하는 것이 옳다는 의견이 많다.

위아는 올해 자동차 산업의 호황과 맞물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상승한 1000억원 내외로 예측된다. 이미 상반기에만 530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지난해 연간 실적의 68%에 육박했다.

올해 연간 순이익이 1000억원이라면 주당 순이익은 4600원으로 계산된다. 유가증권시장 평균 PER을 적용하면 공모가는 5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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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업체와 비교한 예상 공모가도 크게 다르지 않다. 자동차 부품업계 1위인 현대모비스의 올해 예상 실적 대비 현 주가 PER은 11배 정도다. 상장 후 급등했다 최근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만도의 예상 실적 대비 PER 역시 12.5배 수준이다.

매출이 현대모비스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위아 입장에선 시장에 이보다 높은 밸류에이션을 요구하는 것이 부담스럽다. 결국 위아의 공모가는 올해 예상 실적에 PER 11~13배를 적용한 5만~6만원선이 될 거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만약 위아가 투자 매력을 높이기 위해 일반적인 수준인 20% 가량의 할인율을 적용한다면 공모가 밴드는 4만~4만8000원선으로 낮아진다. 현재 장외 거래가 11만5000원의 3분의 1 수준이다.

다만 아직 상장까지는 3달 이상 시간이 남은만큼 동종업계의 밸류에이션 변화에 따라 공모가가 올라갈 여지도 있다는 분석이다. 전방산업인 현대·기아차의 올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8%를 넘고 내년에도 지속 성장할 것을 감안하면 자동차 부품업체의 밸류에이션도 올해 말 재평가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위아도 지난 5월 만도처럼 안정적인 상장을 위해 무리해서 밸류에이션을 높이려 들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의 내년 업황 전망이 좋아 공모 과정에서 수요예측 과열 등으로 인해 공모가가 예상보다 높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위아는 지난 1976년 기아정공으로 설립돼 2001년 12월 현대·기아차 그룹으로 편입됐다. 현대차가 39.46%, 기아차가 39.33%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우리사주조합(16.39%)을 합한 지분율은 95.18%에 이른다. 내달 중순 예심을 통과해 내년 초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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