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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라공조↓ 대주주 수수료지급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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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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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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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공조가 대주주인 비스티온과 맺은 수수료 지급계약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로 주가가 약세다. 외국인들도 매도우위를 돌아섰다.

15일 오전 10시51분 현재 한라공조 (12,250원 보합0 0.0%)는 전일대비 3.13% 하락한 2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1만주 정도로 신한금융투자 창구 등에서 주로 매매되고 있다.

특히 5거래일 연속 주식을 사들인 외국인들은 이날 CS증권, 씨티그룹글로벌 창구 등을 통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주가 약세는 대주주 비스티온과 체결한 해외공장 설비 사용료 계약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라공조는 지난달 14일 대주주 비스티온과 한라공조가 해외에서 이용하고 있는 비스티온 공장의 설비 일부에 대한 사용료를 지급하는 매스터서비스어그리먼트(Master Service Agreement)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1월부터 소급적용했으며 계약기한은 내년 12월까지다.

한라공조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것도 이 때문이란 분석이다.

임은영 동부증권 연구원은 "한라공조 분기검토보고서에 의하면 지배주주인 비스테온과 11년까지 용역수수료 지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지급규모 및 상세내역은 명확하지 않으나 3분기 영업이익 및 지분법이익 하락폭을 감안하면 연간 2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분기별 지급계약에 따라 3분기에 소급 반영되면서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홀드로, 목표가를 2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임 연구원은 또 "비스테온이 구조조정 완료 후 한라공조 가치상승에 협조할 것이라는 기대는 이번 수수료 계약으로 근거가 약해졌다"며 "한라공조는 높은 배당성향, 수수료 지급계약 등 성장보다 분배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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