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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얼짱' 정다래가 '찌질캐릭터'로 유명한 개그맨 김경진을 향해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정다래는 자신의 미니홈피 사진첩에 김경진의 사진을 게재하고 "바보처럼 행동하는 게 아닌 진짜 바보 같고 정말 많이 착해빠져서 상처 되게 많이 받아도 웃어넘길 것 같은 너란 남자. 하...귀여워죽겠다. 정말 꼭 메달 따서 김경진이랑 밥 한번 먹어보자 야"라는 글을 써 호감을 표시한 것이다.
현재 정다래는 "아시안게임 화이팅! 당분간 꼬르륵"이라며 사진첩을 잠시 닫아둔 상태다.
이를 뒤늦게 확인한 김경진은 지난 12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정다래의 글을 캡처해 게재했다. 또 "광저우 아시안 게임 여자수영 국가대표 정다래양이 실시간에 있길래 무심히 눌러보았어요. 그리고 미니홈피에 들어갔는데 내사진이! 꺄악! 저랑 메달 따서 밥 먹고 싶대요. 크하하 역시 세상은 오래 살고 봐야 돼요. 내 사랑 너의 사랑 정다래"라며 흥분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경진은 15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메달을 못 따도 상관없다. 한국에 돌아오면 내가 좋아하는 돈가스를 한 번 대접하고 싶다. 정다래 파이팅!"이라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정다래는 지난 13일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50m 평영에 출전, 조별예선을 2위로 통과했으나 같은 날 오후 결승전에서는 올 시즌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했음에도 불구하고 0.46초차로 아쉽게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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