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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특성화고 쿼터제' 제안…대기업은 '시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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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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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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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대기업 인사담당자들에게 특성화고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채용 쿼터제'를 제안했으나 기업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15일 서울시교육청 회의실에서 열린 '취업률 제고를 위한 대기업 인사담당자 간담회'에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과 대기업 관계자들은 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 현황과 '특성화고 채용 쿼터제' 등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간담회에는 대림산업 (86,500원 상승5200 6.4%), 두산인프라코어 (8,590원 상승60 0.7%), 롯데관광개발 (15,150원 상승200 1.3%), 삼성생명 (65,800원 상승600 -0.9%), 하이닉스 (82,900원 상승300 0.4%)반도체, 한국전력공사 (20,550원 상승50 -0.2%), KT (22,850원 상승100 -0.4%), SK (207,000원 상승12000 -5.5%), STX (5,570원 상승90 1.6%), IBK기업은행 (8,430원 상승90 1.1%) 등 기업 관계자와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 중앙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매년 낮아지는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문제로 지적됐다. 시교육청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률은 2005년 33.5%에서 꾸준히 하락해 2009년 21.0%까지 떨어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군 미필 남학생을 기업에서 채용하기 꺼려하고 성적이 우수한 특성화고 학생들이 갈 만한 우수 취업처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기업에서 채용 시 특성화고 졸업자 일정 비율 할당, 학생 현장실습 프로그램 제공, CEO 특강과 같은 지식 기부 등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기업 관계자들은 "업무의 연속성을 고려하면 군 미필자를 채용하기에 무리가 있다. 교과부 정책대로 4년까지 입영 연기가 가능하다 하더라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선 특성화고 출신의 우수한 인재가 부족해 자격요건에 맞는 졸업생을 찾기가 힘들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곽 교육감은 "특성화고 전체 졸업생 중 단 315명만 국내 1000대 기업에 들어갈 정도로 취업 여건이 좋지 않다"고 지적하며 "직업교육과 조기취업을 위해 교육비를 쏟는 특성화고에서 취업이 저조한 것은 사회적 낭비다. 선 취업 후 진학이 직업교육의 올바른 방향"이라고 말했다. 또 기업들에게 "1사1교처럼 낙후지역의 학교와 결연을 맺어 교육 양극화 해소에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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