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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부회장 "협력업체 없으면 신세계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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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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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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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부회장 "협력업체 없으면 신세계도 없다"
신세계그룹이 협력업체들과 동반성장을 위해 내년부터 신세계건설을 제외한 전 계열사로 납품 대금 현금결제를 강화한다. 신세계백화점의 협력업체가 신세계와 똑같은 신용도인 연 5%대로 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은 16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협력회사 CEO 초청 동반성장 간담회'에 참석해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위한 '신성장 5대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정 부회장은 협력업체를 위해 △자금지원 확대 △경영역량 강화지원 △전담조직 운영 및 이행 관리 △성과 공유 및 확산 △협력회사 존중 경영 강화 등 5가지 핵심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특히 협력회사 대상으로 현금 결제를 강화하고, 사업자금 대출금리를 낮춰주는 등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세계그룹은 내년부터 신세계건설을 제외한 전 계열사들이 협력업체 납품 대금을 현금으로 결제한다. 현금 결제 규모는 11조400억원으로 올해보다 5400억원을 늘렸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협력업체들이 '신세계 신용도'와 동일한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게 지원한다. 2000억원 규모의 '상생 플러스론'을 새로 만들어 종전 이마트 협력업체 뿐 아니라 신세계백화점 협력업체까지 연 금리 5%대로 대출받을 수 있게 한 것. 신세계그룹의 협력업체 대상 운용자금 지원규모는 기존 네트워크론과 미래채권담보대출, 상생 플러스론을 포함해 총 5000억원으로 늘어난다.

협력업체 경영역량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중소 협력업체들의 판로 확대를 위해 각 사별로 맞춤형 컨설팅을 도입하고 해외 동반진출과 수출 대행, 중소기업 상품 박람회도 강화한다.

'신세계 동반성장지수'도 자체 개발한다. 내년부터 대표이사와 임원 평가 시 동반성장 이행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신세계는 이를 위해 그룹 경영지원실 내에 '동반성장위원회' 전담조직도 만들어 임원들이 동반성장에 앞장 서는 분위기를 만든다.

정 부회장은 "협력업체가 만족하고 공감할 만한 동반성장을 이뤄내야 신세계가 추구하는 고객가치 극대화도 실현된다"며 "이번에 마련한 신 동반성장 5대 핵심과제를 통해 중소협력업체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동반성장을 제도적으로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동반성장 간담회에는 게스홀딩스코리아와 한일전기, 리빙탑스, 대가식품 등 협력업체 CEO 3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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