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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컨퍼런스]안철수가 꼽은 3가지 창업성공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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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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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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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합한 사람 모여서 사용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라. 점진적으로 실행하라"

16일 열린 '2010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개발자 컨퍼런스'서 안철수 카이스트 교수가 주제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이명근 기자
16일 열린 '2010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개발자 컨퍼런스'서 안철수 카이스트 교수가 주제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이명근 기자
"적합한 사람들이 모여라. 만들고 싶은 제품이 아니라 사용자가 원하는 좋은 제품을 만들어라. 한꺼번에 하려고 하지 말고 점진적으로 하라."

안철수 KAIST 교수가 1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10 대한민국 모바일앱 개발자 컨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밝힌 성공적인 창업의 조건이다.

안 교수가 말하는 '적합한 사람'이란 성격이나 전문 영역은 다르지만 상대방의 가치관에 대해 이해하는 사람들이다.

안 교수는 "창업자들은 인생을 걸어야 성공확률이 높아진다"며 "창업자는 2~4명이 적당하다"고 말했다. 1명은 볼 수 있는 곳에 한계가 있어서, 5명이상이면 일관성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안 교수는 "독재도 안되지만 민주주의도 안된다"며 "가장 좋은 것은 만장일치제"라고 강조했다.

'좋은 제품'이란 창업자나 기술자가 만들고 싶은, 만들 수 있는 제품이 아니라 시장과 사용자가 원하는 제품이다. 안 교수는 "창업자 스스로 사용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들었다고 판단하나 아닐 수 있다"며 "처음에는 2~3개의 아이템이 아닌 하나에 '올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창업의 마지막 성공요인으로 점진적인 접근을 꼽았다. 안 교수는 "1단계가 검증되면 추가로 사람을 뽑고 자금을 써 다음 단계로 가야한다"며 "점진적으로 해야 성공확률이 높아지고 2단계, 3단계 실패해도 재도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안 교수는 한국에서 창업이 실패하는 이유로 △창업자의 실력 부족 △취약한 산업 지원 구조 △대기업 및 공공기관과 중소기업 사이의 불공정 거래 등을 꼽았다.

안 교수는 "인력을 공급하는 대학, 자금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 자금을 대여하는 금융권, 콜센터 등 아웃소싱 업체, 정부 정책들이 제 역할을 하면 기업이 힘을 덜 수 있고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지난 30년동안 창업회사 중 매출 1조원 이상의 대기업으로 성장한 회사는 웅진과 NHN뿐이고 대기업에 납품한 기업 중에서는 하나도 없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잘못된 관행을 꼬집었다.

안 교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불공정 거래 관행을 줄일 수 있는 해결책도 제시했다.

안 교수는 "정부도 위기의식을 갖고 '상생'을 들고 나왔는데 아무 결과도 내지 못할까 우려된다"며 "문제의 본질은 대기업 총수의 의지가 아니라 중소기업과 일하는 대기업의 실무자, 팀장, 임원의 인사고사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중소기업 담당자의 표준고가 평가방법을 만들고 감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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