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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비정규직 노조 파업 생산차질 1000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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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비정규직 노조 파업 생산차질 1000여대

머니투데이
  • 김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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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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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화 주장하며 전날 저녁부터 전면파업

현대차 차트
현대자동차 (252,000원 ▼500 -0.20%) 울산공장이 비정규직 노조의 파업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1000여대의 생산차질이 발생했다.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의 파업은 지난 2006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현대차 (252,000원 ▼500 -0.20%) 관계자는 16일 "비정규직 노조 파업으로 15일 오후 9시부터 공장가동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며 오늘 오전부터는 생산이 전면 중단돼 992대 안팎의 생산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울산 1공장은 '베르나'와 '클릭' 등 소형차가 생산되는 공장으로 현대차 신차 '엑센트'도 본격 양산될 예정인 곳이다. 멈춰선 생산라인은 차량부품을 조립하는 의장라인이다.

다만 울산 2~5공장은 파업에 참여하는 비정규직이 적어 생산차질은 없는 상황이다.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는 최근 대법원이 2년 이상 사내하청업체에서 근무한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봐야 한다고 파기 환송한 판결에 따라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지난 15일 오후부터 잔업을 거부하고 전면파업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울산공장 ⓒ머니투데이자료사진
↑현대차울산공장 ⓒ머니투데이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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