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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中·아일랜드 악재에 다우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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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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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7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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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뉴욕 증시는 장중 하락하고 있다. 중국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과 아일랜드 국채 불확실성이 투심을 억누르고 있다.

오전 10시19분 현재(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7% 떨어진 1만1121.89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S&P500지수는 0.6% 밀린 1190.21을, 나스닥지수는 0.6% 하락한 2498.65를 각각 기록 중이다.

◇ 中 긴축, 빨라진다

중국이 긴축 속도를 높일 것이라는 우려 속에 주요 금속 가격이 하락하면서 원자재 관련주의 부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미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가 장중 2.2%, 세계 최대 구리 생산업체 프리포트맥모란코퍼앤골드가 3.1% 각각 하락했다.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는 이날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유동성 압박이 계속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움직임을 억제하기 위한 물가 통제 조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중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년래 최대인 4.4% 상승했다.

지난달 인민은행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 아일랜드, 구제금융 논의 중

아일랜드는 유럽연합(EU), 국제통화기금(IMF)과 구제금융 지원을 협의하고 있는 것을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논의에 정통한 유럽측 관료를 인용, 아일랜드가 EU, IMF 등가 긴급 자금 수혈에 대한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구제금융 자금은 아일랜드 정부 재정적자 감축과 부실 은행 지원에 쓰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료에 따르면 EU와 IMF는 우선 아일랜드 정부에 구제금융을 공급하고 필요할 경우에 한해 부실은행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 구제금융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구제금융을 수혈받을 경우, 아일랜드는 한동안 국채 발행 부담을 벗고 재정적자 감축에 노력을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 재무장관들은 이날 오후 브뤼셀에서 열리는 재무장관 회의에서 구제금융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 월마트·홈디포, 어닝 호조

월마트와 홈디포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1.7%, 1.6% 각각 상승했다.

세계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의 3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9% 증가했다.

월마트는 3분기 전년 동기에 비해 9% 늘어난 440억달러(주당 95센트)의 순익을 올렸다. 일부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익은 90센트로, 블룸버그통신 애널리스트 예상치에 부합했다.

해외 매출은 현재 환율 수준을 기준으로 7.9% 늘어난 반면 미국 내 기존 점포 매출은 1.3% 감소하며 6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체 매출은 1020억달러로, 2.6% 늘었다.

월마트는 4분기 순익 전망치는 주당 1.29~1.33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애널리스트 전망치 1.28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 최대 건축자재 할인점 홈디포는 예상을 웃도는 분기 순익을 발표했다.

홈디포는 3분기 순익이 8억3400만달러(주당 51센트)로 전년 동기에 비해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진행된 블룸버그통신 조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주당 48센트를 웃도는 분기 순익 규모다.

지난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4% 늘어난 166억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에 부합했다.

홈디포는 또 올해 연간 순익 전망치도 종전의 주당 1.90달러에서 1.94달러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연간 순익 전망치도 애널리스트 예상치 주당 1.90달러를 상회하게 됐다.

◇ 美 PPI 오름세, 기대 이하

미국의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세가 예상을 밑돌았다.

미 노동부는 10월 PPI가 전월에 비해 0.4% 상승했다고 밝혔다. 앞서 진행된 블룸버그통신 조사에 참여한 경제 전문가들은 10월 PPI가 0.8%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에 대해 제한적인 수요로 인해 인플레이션 움직임도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PPI는 0.6% 하락했다. 이는 2006년 7월 이후 가장 가파른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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