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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품기업 북미 중장비시장 공략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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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카고=강호병뉴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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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7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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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시카고서 한미 중장비업계 파트너링 행사

↑ KOTRA가 시카고서 주관한 한미 중장비업체 글로벌 파트너링 2010 행사에서 참가업체들이 미국 OEM부품공급협회 글렌 스비븐스 부회장 프리젠테이션을 듣고 있다.
↑ KOTRA가 시카고서 주관한 한미 중장비업체 글로벌 파트너링 2010 행사에서 참가업체들이 미국 OEM부품공급협회 글렌 스비븐스 부회장 프리젠테이션을 듣고 있다.
한국 중장비 부품소재기업이 미국시장 공략의 물꼬를 텄다.

16~17일(현지시간) 지식경제부와 KOTRA는 미국 시카고 네이비 피어 (Navy Pier)전시장에서 우리나라 중장비 및 상용차 부품소재기업과 현지 완성품 생 산업체와 '글로벌 파트너링 시카고 2010'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캐터필러를 비롯한 북미 중장비 및 상용차 기업들이 우수한 품질을 갖 춘 한국기업에게서 부품을 조달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데 대응해 북미시장의 체계적 공략을 위해 마련됐다.

그간 한국기업과 현지업체간 소규모 상담회는 있었으나 업계차원의 대규모 비즈니스 행사를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카고를 중심으로 하는 미 중서부는 전통적으로 건설중장비, 농기계, 상용차 등 디젤엔진 기계산업이 발달한 곳이다. 세계 1위 건설 및 중장비 기업 캐터필러, 북미 2위 상용차 제조사 내비스타 본사와 생산공장이 위치해 있다.

이번 행사에는 캐터필러, 내비스타, 미국 디젤엔진 1위 제조사 커민스, 세계 5대 트 랜스미션 제조사에 꼽히는 이튼, ZF그룹 NAO, GKN, 등이 중장비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 17개사가 참석, 한국의 대표단조 및 주물 부품소재기업과 대규모 상담을 벌였다. 미국에 진출한 일본 기업 혼다, 아이신월드, 카네마츠도 참석, 한국으로부터 부품 소재 조달을 협의했다.

한국에서는 대형 단조업체 태웅, 대창단조, 대원강업, 한일단조, 한국프랜지, 케이피에프 등 북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38개사가 참석했다.

KOTRA에 따르면 16일 중장비 관련 부품 소재 및 연구개발 상담 120여건(1억5000만 달러 규모)이 진행, 그간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북미 중장비 및 상용차 시장개척 계 기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대량산업 박강희 회장은 "우리 회사가 부품 주물과 가공을 동시 에 하는데 캐터필러가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중장비 바퀴에 들어가는 알루미늄 주 물부품 도면을 조마간 받아서 견적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남 김해에 본사가 있는 대량산업은 베트남, 중국 등에서 자동차 브레이커에 들어가는 주물부품을 생산 하고 있다.

창원공단에 있는 한일단조 강영석 해외영업팀장은 "미국 상용 및 군용 자동트랜스미션 1위 제조사인 앨리슨 트랜스미션에 샤프트 에 대한 견적을 이미 한국서 내놓고 왔다"며 "이번 상담에서 제조공정을 상세히 설명해줬고 계약이 성사되면 수십억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앨리슨은 금형개발비 등을 토대로 가격 을 검토한 뒤 구매여부를 결정한다.

또 S&T대우(구 대우정밀) 데이비드 최 매니저는 "일본 자동차 부품회사 카네마츠 미국법인이 회사가 만드는 DC모터, 하이브리드 모터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며 "양측 지사가 후속 상담일정을 협의해서 잡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캐터필러는 KOTRA와 전략적 제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세계1위 건설 중장비 생산업체인 캐터필러는 올해 한국법인을 설립하는 등 한국을 부품 조달 및 생산거점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작년엔 진성TEC 일부 사업부를 인 수했다. 이는 금융위기전 한국을 제품 판매시장으로 이용하던 것에서 180도로 달라 진 것이다.

국내외 우량업체에 제품을 납품, 기술력을 검증받은 한국기업에게서 부품을 조달, 중국, 인도 등 성장하는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MOU도 한국기업과 파 트너링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금융위기 후 미국 글로벌 기업들은 원가절감과 중국 등 신흥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 벌 아웃소싱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그 가운데서 기술력이 앞선 한국기업이 부품조 달의 좋은 창구로 주목하고 있다.

최근 한미 제약업계도 뉴욕서 처음으로 업계차원의 CEO포럼을 개최, 상호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 제약업계는 한국이 신약개발과 임상실험에서 세계적 수준 을 갖고 있다는 점에 주목, 한국 제약업계 및 병원과 파트너 관계를 맺는 것을 모색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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