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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1호 비트컴 조현정 회장, 은탑산업훈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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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1호 비트컴 조현정 회장, 은탑산업훈장 수상

머니투데이
  • 김성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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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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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정 비트컴 회장
국내 벤처 1호인 비트컴퓨터 (6,000원 ▼40 -0.66%)의 조현정 회장이 17일 소프트웨어(SW) 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조 회장은 17일 저녁 서울 반포동 팔레스호텔에서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1회 SW 산업인의 날' 행사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조 회장은 지난 1983년 대학생 신분으로 국내 벤처 1호인 SW업체인 비트컴퓨터를 창업, 불모지였던 의료IT 분야에 집중해 의료 SW의 국산화를 이뤄냈다. 현재 비트컴퓨터는 국내 헬스케어SW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중이며, 태국, 카자흐스탄 등 해외시장 진출도 강화하고 있다.

조 회장은 SW산업협회와 벤처기업협회 창립멤버를 지냈으며 벤처기업협회장을 역임하는 등 벤처붐 조성과 SW생태계 구축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사재로 설립한 '조현정학술장학재단'을 통해 국내 SW 연구교수들에게 연구비를 지원하는 활동도 10년째 벌이고 있다.

조 회장은 "SW개발자 출신으로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비트컴퓨터의 사례가 많은 SW산업인들에게 롤 모델의 하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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