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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이슬람 무장단체 2주내 테러 계획"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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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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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메지에르 내무장관 긴급 회견

독일에 테러 비상이 걸렸다. 토마스 데 메지에르 독일 내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긴급 기자 회견을 갖고 “이슬람 무장단체가 2주 내에 (독일) 공격을 계획 중이란 확실한 증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경찰에 공항·기차역 등 잠재적 테러 목표물에 대한 경계 강화를 명령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전했다.

 데 메지에르 장관은 이날 “지난달 예멘발 미국행 소포 테러 기도 사건 이후, 외국 정보기관으로부터 이달 말 독일에 대한 테러 가능성이 크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또 독일 국민들에게 “공항·기차역 등의 경비가 강화된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조심은 해야겠지만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을 보일 필요는 없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테러 첩보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독일 일간지 타게스슈피겔은 기자 회견이 끝난 후, “보안 당국이 2~4명의 알카에다 대원들이 영국과 독일에 대한 공격을 감행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테러범들이 인도와 아랍에미리트를 경유해 22일 독일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며 “크리스마스 시장처럼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가 목표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테러 모의의 배후로는 지난 2월 인도에서 발생한 독일 제과점 폭탄 테러를 지휘했던 모하메드 일리아스 카슈미리가 지목됐다. 타게스슈미겔은 “파키스탄에 있는 카슈미리가 이번 독일에 대한 테러를 준비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국경에서 테러 요원들을 모집했다”고 전했다.

김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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