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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SKT·웅진씽크빅·KT&G, 배당주 투자로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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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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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2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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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위크]유망한 배당주를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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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돈을 묻어두면 연말까지 잊어버린 채 살 수 있을까요?" 지난달 한 주식투자자가 재테크포털 게시판에 올린 질문이다. 이 질문의 의도는 다름 아니라 올해 최고로 높은 배당을 주는 기업이 어느 곳일지를 묻는 것이었다.

매년 4분기는 배당투자 시즌으로 불릴 만큼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특히 올해는 배당투자의 매력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당주에 투자하는 현명한 전략은 무엇이고, 올해 주목할 만한 배당주는 어떤 것들인지 알아보자.

◆배당주 투자의 매력

올해 배당주의 매력이 더욱 부각되는 이유로 우선 시장금리의 하락을 꼽을 수 있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정기예금 금리가 3.1%, 국채 3년 금리가 3.2%인 상황에서 4% 이상의 배당수익률은 매력적인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은 연말까지 투자수요가 증가할 수 있어 주가가 상당한 하방경직성을 유지한다는 특징도 있다.

올해 기업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면서 배당금은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순환매 구도에서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배당주 투자의 매력을 높여준다.

전 연구원은 "종합주가지수 1900선에 근접하는 과정에서 업종별 순환매가 활발히 진행돼 많은 기업의 주가가 레벨 업 됐다"며 "기술적 과열부담을 해소하는 과정이 선행될 수 있는데 이 경우 상대적으로 과열 부담이 덜한 유망 배당주가 순환매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망한 배당주를 선별하기 위해 투자자들이 우선적으로 따져봐야 할 것은 단연 예상 배당수익률이다. 회사의 배당정책도 알아봐야 한다. 주주의 이익을 중시하는지 파악하기 위해서다.

배당수익이 아닌 주가 차익을 노린다면 주가 상승 여력을 따져보는 것도 중요하다.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배당을 1% 정도 더 준다는 사실도 염두에 둬야한다. 다만 우선주는 거래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사고파는 것이 쉽지 않다. 따라서 유동성이 받쳐주는 종목을 찾아야 한다.



◆현명한 배당주 투자전략

배당주에 투자할 때도 나름대로 전략을 세워야 한다. 우선 연말 이전 주가상승 시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을 생각할 수 있다.

배당락 이후에 매도하는 전략도 있다. 이에 대해 전종규 연구원은 "당초 계획한 배당투자 목표를 충족하며 배당소득을 확보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 반면 배당락 이후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배당락 이후 주가가 하락한다면 추가 매수를 통해 자본이득까지 노리는 전략을 취해도 된다. 배당락 이후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는 약점을 극복하기에 좋은 방법이다.

이호상 한화증권 연구원은 "가장 일반적인 배당주 투자 방법은 배당수익률 상위종목군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다. 하지만 배당수익률은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배당이 줄어들 위험이 있고, 주가의 강한 하방경직성을 배당락 이후까지 확신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히 배당수익률 상위종목군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법 외에 전년대비 배당금이 늘어나는 종목이나, 당해년도 예상 배당금 대비 실제 배당금이 증가한 종목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라고 조언했다.

◆주목할 만한 배당주

올해 주목할 만한 배당주는 어떤 것들일까? 최근 삼성증권과 한화증권이 제시한 유망 배당주는 아홉 종목이다. 이중 KT (29,350원 상승50 0.2%), SK텔레콤 (312,000원 상승2500 0.8%), 웅진씽크빅 (4,110원 상승110 2.8%), KT&G (83,900원 상승700 0.8%) 등은 두 증권사가 공통적으로 추천한 유망 배당주다.

우선 KT의 경우 삼성증권은 11월16일 종가 기준으로 5.5%의 배당수익률을 예상했으며, 한화증권은 이 보다 높은 6%로 계산했다. SK텔레콤은 삼성증권과 한화증권 모두 5.4%의 배당수익률을 예상했다. 웅진씽크빅 역시 삼성증권과 한화증권이 각각 4.2%와 4.3%의 비슷한 배당수익률을 제시했으며, KT&G의 배당수익률은 각각 4.6%와 4.4%로 예상했다.

이밖에 삼성증권은 외환은행(5%), 대구은행(2.9%), 부산은행(2.7%), 대교(4.1%) 등을 유망 배당주로 꼽았으며 한화증권은 제일기획(3%)을 추천했다.

주현승 한화증권 연구원은 "KT의 경우 현 주가 밸류에이션이 낮은 수준이고 아이폰4 및 아이패드 출시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다. 또 SK텔레콤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보급 증가로 무선인터넷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KT&G에 대해서는 해외담배 및 홍삼사업 강화, 조직개편과 구조조정을 통한 다양한 신규사업 모색 등을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웅진씽크빅의 경우 KT와 전자책 보급을 시작한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주 연구원은 "12월에 배당수익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무림페이퍼로 6.6% 수준이다. 하지만 이 회사의 주가가 떨어지고 있고 특별한 모멘텀이 없다는 점에서 추천 배당주에선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KT나 SK텔레콤의 경우 지금까지는 방어주에 속했고 코스피 대비 언더퍼폼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이제는 재평가 받아야 될 시점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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