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도입을 강행한다는 소식에 탄소배출권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18일 오전 11시 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한솔홈데코 (756원 ▼4 -0.53%)는 전날보다 6.9% 상승한 1395원에 거래 중이다. 후성 (7,640원 ▼140 -1.80%)과 휴켐스 (19,250원 ▼90 -0.47%)도 1~2% 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정부가 산업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2013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 도입에 관한 법률'을 입법 예고하고 관계 부처 및 산업계의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에 대해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한솔홈데코는 최근 지식경제부로부터 익산공장의 폐목재 스팀 활용으로 온실가스 감축 사업 등록 인증을 업계 최초로 받았고, 휴켐스는 2013년부터는 탄소배출권 거래에서 300억원의 달하는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녹색성장위원회가 제출한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목표관리제 대상 기업 중 2만 5000톤 이상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기업은 배출권 거래제 대상이 된다.
- 2010.11.1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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