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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값 왜 비싼가했더니...남양ㆍ매일유업, 수백억 리베이트

  • 이재경 MT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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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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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홀딩스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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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제약업계에서 리베이트 관행이 문제가 돼 왔는데요,

분유업계에서도 그동안 산부인과에 수백억원대의 리베이트를 제공해 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재경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매일유업 (10,400원 상승250 2.5%)남양유업 (372,500원 상승15000 -3.9%)이 산부인과병원에 자사 조제분유를 독점 공급하고자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공정위 조사결과 밝혀졌습니다.

매일유업은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39개 산부인과에 약 186억원의 영업보증금을 제공했습니다. 사실상 대여금이었습니다.

또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는 6개 산부인과에 연 3.0~5.0%로 약 24억원의 대여해줬습니다.

87개 산부인과병원에 대해서는 약 30억원 상당의 가구나 전자제품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산부인과들은 매일유업의 분유만 사용한다는 배타조건부 거래계약을 체결해야 했습니다.

남양유업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71개 산부인과에 연 2.0~5.1%로 약 418억원을 대여해주면서 51개 병원과 배타조건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는 8개 산부인과에 대해 대여금리를 올리면서 이자 차액을 자사의 조제분유로 보전했습니다.

또 24개 산부인과에 대해서는 약 9억원 상당의 가구나 가전제품을 무상제공했습니다.

공정위는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인터뷰] 정진욱 / 공정위 제조업감시과장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4억8천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습니다."

국내 분유시장은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이 전체 시장의 75.2%나 점유하고 있어 이 두 개사가 분유값을 사실상 좌우하고 있습니다.

분유회사들이 지출한 리베이트는 결국 높은 분유값으로 이어져 고스란히 소비자의 몫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동안 신생아의 첫 분유선택권이 사실상 박탈당했던 것과 소비자부담이 증가했던 것에 대해 두 업체는 성의있는 해결책을 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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