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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수능]언어영역 작년보다 약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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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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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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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학년도 수능 언어영역 시험은 지난해 수능에 비해 약간 어렵고 올해 9월 실시된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또 EBS 교재에 수록된 문학 작품과 비문학 제재 등이 연계된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

수능 출제본부는 1교시 언어영역 전체 50문항 중 36개 문항이 EBS 교재·강의와 연계 출제돼 연계율이 72.0%라고 18일 밝혔다.

EBS 교재 연계 문항들은 대체로 지문을 재구성하거나 문제 유형을 응용·변형해 출제됐다. 문학은 여러 작품을 섞거나 같은 작품이라도 다른 장면을 활용하고, 비문학은 지문 소재나 핵심 내용을 연계시키는 등의 방식이다.

입시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고난도 문항이 일부 배치됐지만 EBS 연계율이 높아 수험생들의 언어영역 체감 난도는 높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웨이중앙교육의 이만기 평가이사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는 거의 없고 기출문제 유형 중심으로 주로 출제됐다"며 "다만 제시된 자료가 길어 문제 풀이 시간이 많이 걸렸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이 문항은 고전시가와 고전산문을 복합 지문으로 구성해 출제한 다섯 문항과 가장 어려웠을 것으로 예상되는 과학 32~36번 문항(역법 개혁과 그레고리력의 특성에 대한 지문), 38번 언어 문제 등이다.

문학 지문으로는 현대시 '자화상'(윤동주), '선제리 아낙네들'(고은, EBS 교재 연계), '그 나무'(김명인), 고전 시가는 '상춘곡'(정극인, EBS 교재 연계), '율리유곡'(김광욱, EBS 교재 연계), 수필은 '범희문회서도원림'(박규수), 현대 소설은 '나상'(이호철, EBS 교재), 고전 소설은 '운영전'(작자 미상, EBS 교재 연계) 등이 출제됐다.

비문학은 중국 정나라의 재상 자산이 추진한 개혁, 채권의 가격 결정 요인(EBS 교재 연계), 역법 개혁과 그레고리력의 특성(EBS 교재 연계), 컴퓨터의 여러 가지 자료 구조(EBS 교재 연계), 뮤지컬에 적용된 미학(EBS 교재 연계), 통사적·비통사적 언어 변화에 관한 글이 지문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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