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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최고 도시전문가 MB가 도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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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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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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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보금자리주택 정책 강도높게 비판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정부의 보금자리주택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이명박 대통령과 또다시 대립각을 세웠다.

김 지사는 18일 오전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제26회 대우포럼에 '대한민국의 미래 경기도'를 주제로 강연자로 나선 자리에서 "40년 동안 묵혀놨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 서민 임대주택만 짓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우포럼은 퇴직한 옛 대우 임원들의 친목모임인 '대우인회' 주최로 열리는 행사다.

김 지사는 "건설·도시계획의 최고 전문가인 이명박 대통령이 어떻게 이같은 정책을 추진하는지 모르겠다"면서 "그린벨트는 임대아파트가 아닌 교육·과학·기술·미래첨단·문화예술 등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지난 8월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포럼에서도 보금자리주택과 관련해 "노태우 대통령은 통 크게 500만~600만평 규모로 일산, 분당 등 신도시 정책을 추진했는데, 이 대통령은 100만평 이내로 작게 한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세종시 정책에 대해서도 비판적 견해를 나타냈다. 그는 "대통령 선거 당시 표를 의식해 추진됐던 수도이전(세종시) 정책은 웃기는 일"이라며 "균형발전이 아니라 동반몰락이자 하향평준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이어 "프랑스의 '그랑파리' 대(大)수도론과 같은 서울, 인천, 경기도를 잇는 대수도 개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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