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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과 대기업, 협력업체 지원 상생펀드 설립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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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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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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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동국제강, 기업은행은 한샘, 신한은행은 GS칼텍스

은행권에 기업과의 상생협력 바람이 거세다. 영업 환경이 열악한 중소 업체들이 어려움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은행들이 대기업과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기업은행은 이날 각각 동국제강, 한샘과 협약을 맺고 협력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은행과 대기업, 협력업체 지원 상생펀드 설립 붐
하나은행은 서울 여의도 하나IB증권빌딩에서 동국제강과 '상생패키지론 협약'을 체결했다. 협력기업을 상생 파트너로 육성키 위해 마련한 제도다.

협약식에서 동국제강은 협력기업에 대한 간접금융 지원과 현금성 지급률 개선 등을 통해 협력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키로 했다. 또 소규모 협력기업까지도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은행이 지난 10월 출시한 '상생패키지론'은 대기업의 신용을 바탕으로 1차 협력기업의 납품 전과 납품 후 금융지원은 물론 2차 이하 소규모 협력기업에까지 대금결제를 지원하는 전자결제상품이다.

동국제강은 어음 대체 결제수단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자결제 제도인 '전자방식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결제제도'를 활용, 협력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1차 협력기업은 '상생패키지론 결제제도'를 이용, 2차 협력기업 앞 대금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2차 이하 협력기업은 하위 협력기업 앞으로 배서양도하거나 대기업의 신용도를 기반으로 저렴한 금리 적용이 가능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동국제강과의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금융기관과 대기업이 주축이 된 동반성장 인프라 구축을 더욱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은행과 대기업, 협력업체 지원 상생펀드 설립 붐
기업은행도 이날 오전 서울 방배동 소재 (주)한샘 본사에서 한샘과 협력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 협약식을 가졌다. 기업은행과 한샘은 100억 원의 상생펀드를 조성,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를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펀드는 한샘이 40억 원을 무이자로 기업은행에 예탁하고, 기업은행이 60억 원을 더해 조성된다. 한샘 협력기업에 최대 2.3% 감면된 저금리로 지원된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10일 GS칼텍스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총 10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대출 상품(GS칼텍스 협력기업상생대출Ⅱ)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GS칼텍스가 30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 예금에 가입하고, 신한은행이 70억 원을 출연해 조성됐다.

신한은행은 GS칼텍스가 가입한 상생협력 예금을 재원으로 신규자금 지원을 받는 협력업체에 대출금리를 1% 우대하고 은행 거래실적에 따라 추가로 0.2%의 대출금리를 우대해 최대 1.2%까지 대출이자를 감면해준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과 대기업이 공동으로 대출상품을 통해 중소 협력업체를 돕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낮은 금리의 대출이니만큼 어려운 환경의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과 유동성 확보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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