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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 "수능 작년수준" vs 입시기관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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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중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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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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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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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치러진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가 지난해보다 다소 까다로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입시전문가들은 수능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있을 수시 및 정시모집 지원 전략을 맞춤형으로 잘 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평가원 "난이도 지난해와 비슷"= 수능 출제위원장인 안태인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출제경향 브리핑을 갖고 "올해 수능의 난이도를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다만 안 위원장은 "9월 모의평가에서 수리영역이 좀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에 9월 모의고사보다 조금 더 쉽게 출제했다"고 덧붙였다.

EBS 연계율과 관련해서는 "5개 영역 모두 70% 이상으로 출제했다"며 "그러나 EBS 문제를 동일하게 그대로 제시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기본개념과 원리를 충실히 이해하고 있어야 기대한 만큼의 점수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입시기관들은 "지난해보다 어렵다"= 그러나 출제본부의 설명과는 달리 입시 전문기관들은 이번 수능이 지난해보다 다소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교협과 EBS는 출제경향 분석을 통해 언어영역의 경우 지난해 수능은 물론이고 6·9월 모의평가보다도 다소 어려웠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수리 가형과 외국어 영역도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다만 수리 나형은 난이도, 문항구성 등이 지난해 수능과 매우 비슷했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 소장도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 모두 지난해 수능보다는 약간 어려웠다"고 총평했다. 이 소장은 "지난해에는 언어와 수리가 쉽게 출제되면서 변별력이 상당히 떨어졌는데 올해에는 변별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EBS 교재를 문제 풀이에 그치지 않고 지문과 문항을 철저히 분석하면서 공부한 상위권 수험생들은 EBS가 이번 수능에서 상당히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능이 아니라 합격이 최종 관문"= 수능이 끝났다고 입시가 끝난 것은 아니다. 수험생들은 수능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수시모집, 정시모집 등에 대비해야 한다. 수능 가채점이 평소보다 낮게 나왔다면 수능 이후 진행되는 수시모집(96개 대학)에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 기회를 찾아볼 필요가 있다. 상위권 학생의 경우 대학별 고사 준비에 집중하고, 중·하위권 학생은 자신의 적성을 고려해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다.

지원전략을 짤 때는 전문기관들의 입시설명회를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교협은 21~23일 서울(이화여대 대강당), 대구(대륜고 대강당), 부산(교육정보연구원 대강당) 등에서 오후 2시부터 '정시모집 대비 대입설명회'를 개최한다. 서울의 경우 다음달 8일 오후 2시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도 열린다.

메가스터디도 2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연다. 이 밖에 비상에듀, 이투스청솔, 유웨이중앙교육, 종로·대성학원, 진학사 등도 서울 곳곳에서 입시설명회를 열고 수능 가채점 결과 분석, 정시 주요사항 점검, 정시 지원전략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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