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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佛은행 현대상선 예금 1.2조 문제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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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경기)=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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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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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하종선 전략기획본부 사장, "잔금 금액 맞다. 문제될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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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은 현대건설 인수 자금 중 일부로 제시한 현대상선 (23,650원 ▼350 -1.46%)의 프랑스 나티시스은행 예치금 1조2000억원의 출처에 대해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하종선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 사장은 18일 "나티시스 은행 잔금 금액은 맞다.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라면서 "주식매매 계약서(SPA) 사인 이후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금강산 관광 12주년을 기념해 현정은 회장, 그룹 사장단 및 임원과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에 있는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과 고 정몽헌 회장의 선영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하 사장은 이어 "(자금에 관한 사항은)주식매매 계약서(SPA) 사인 이후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의심의 여지없이 본 계약까지 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시장에서는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를 위해 프랑스 나티시스은행이 담당키로 한 11억달러(약 1조2000억원)의 성격에 대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나티시스가 제공한 자금이 순수 투자금인지 (거래관계인)현대상선 (23,650원 ▼350 -1.46%) 프랑스 법인의 자체 자금인지 출처가 불충분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채권단은 예치된 자금이 FI(재무적 투자자)나 SI(전략적 투자자) 등으로부터의 차입금인지, 현대상선의 자금인지 등을 따져보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M&A업계에서는 채권단이 직접 나서는 것은 모양새가 맞지 않다고 지적한다. 자금조달증빙의 신뢰성은 전적으로 주관기관 및 공동 매각주간사가 판단해야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 매각 주체인 채권단이 증빙을 요구하는 것은 일반적인 M&A룰에서 벗어난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채권단 역시 '직접' 들여다보겠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반응이다. 채권단 역시 문제 제기가 있는 만큼 주간사에 보다 면밀한 점검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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