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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첫날부터 '북적'…신작 맞대결로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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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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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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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나흘간 개최...수능맞아 중고생 관람객 '문전성시'

18일 오전 9시 30분.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국제전시장 '벡스코(BEXCO) 앞에는 중·고등학생들이 빼곡히 줄지어 서있다. 대학 수학능력시험 덕분에 모처럼 휴일을 맞은 학생들이 때마침 열리는 '지스타'를 보기 위해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몰려든 것이다.
 
이날 벡스코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0'은 개막 첫날부터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한때 '무용론'까지 제기됐던 게임쇼였을까 싶을 정도로 성황이었다. 전시회 규모도 역대 최고다. 전세계 22개국 316개 업체가 참가했고, 역대 가장 많은 신작게임들이 선보였다.

[지스타]첫날부터 '북적'…신작 맞대결로 '후끈'
 
작년만 해도 지스타는 '걸스타'라는 오명에 시달렸다. 행사도우미들의 선정적인 복장 탓이었다. 주최측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도우미들의 노출은 개선되지 않았고, 급기야 지난해는 과도하게 노출한 도우미들이 퇴장당하는 사건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올해는 달라졌다. 한결 차분해진 도우미들의 복장 덕택인지 관람객들의 시선은 도우미가 아닌 신작으로만 향했다.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 NHN (391,500원 상승500 0.1%)의 '테라',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 등은 이날 처음 공개됐다.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 참가로 '국내 잔치'라는 오명도 벗었다. 소니와 MS는 이번 행사에서 게임의 새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동작인식게임 '무브'와 '키넥트'를 각각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소니는 5년만에 지스타에 참가했다.

↑ 배우 장혁이 한국MS 전시관에서 동작인식게임 '커네트'를 직접 해보고 있다.
↑ 배우 장혁이 한국MS 전시관에서 동작인식게임 '커네트'를 직접 해보고 있다.

22개국 193개 업체의 부스가 마련된 'B2B관'에서도 하루종일 상담이 이뤄졌다. 이날 엠게임 (8,530원 상승210 -2.4%)은 싱가포르아시아소프트와 '아르고'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가수겸 배우 남규리, 배우 장혁 등 인기스타의 등장도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남규리는 네오위즈게임즈 (24,800원 상승300 1.2%)의 피망관에서 관람객들과 '퍼블버블' 게임대결을 펼쳤고, 장혁은 MS의 '커네트'를 관람객들과 함께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올해 지스타는 양적, 질적으로 크게 성장해 전세계 게임의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 게임업체들의 해외수출 기회를 넓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참여형 게임 문화 축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관람객들이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를 보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 관람객들이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를 보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지스타는 이렇듯 기대이상으로 첫날부터 산뜻한 출발을 했지만, 여전히 전시장 곳곳에서는 안타까운 장면들이 나왔다. 몰려든 인파로 KT '아이폰' 사용자는 수시로 통신이 두절되는 상황을 겪어야 했고, 휴식공간 부족으로 지친 관람객들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전시장 곳곳에 쉼터를 마련해놓은 외국의 게임쇼와 비교되는 부분이다.
 
예년에 비해 해외게임업체 참가가 늘어났지만, 국제게임전시회라는 위상에 비해서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다. 참가한 해외게임업체들도 관람객을 위해 전시관을 꾸민 업체들은 블리자드와 MS가 고작이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2년전 일산에서 열렸던 지스타와 비교했을 때 부산 지스타는 여러가지 면에서 긍정적"이라며 "그러나 지스타가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해외업체들의 참가를 확대시키고 운영상 실수를 줄이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인기스타 남규리가 네오위즈게임즈의 피망관에서 관람객들과 '퍼블버블' 게임을 대결하고 있다.
↑ 인기스타 남규리가 네오위즈게임즈의 피망관에서 관람객들과 '퍼블버블' 게임을 대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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