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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모로코 발전소 본계약 지연

더벨
  •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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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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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분리·P-Bond발급 문제..대우건설 "발주처 내부사정이 원인"

대우건설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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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이 기사는 11월18일(11:28)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모로코 화력발전소 공사를 위한 대우건설과 아랍에미리트(UAE) 발전소인 죠르프 라스파(Jorf Lasfar Energy Company 5&6)간 본계약 체결이 지연되고 있다. 대우건설 (6,350원 상승80 1.3%)의 계열분리 시점과 공사이행보증서(P-Bond) 발급 문제 등이 맞물려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최근 대우건설에 대한 2억달러(약 2280억원) 규모의 공사이행보증서 발급을 승인하지 않기로 했다. 금호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 작업이 끝나면 신규 거래를 검토하는 게 낫다는 판단에서다.

대우건설은 당초 산업은행을 통해 공사이행보증서 발급을 추진했지만 그룹 익스포저(위험노출액) 문제로 무산됐다.

국내·해외 은행을 포함한 신디케이트(syndicate) 방식이 추진됐지만 국내은행은 참여하지 않는 쪽으로 방향이 잡혔다. 현재로서는 아부다비은행이 발급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공사는 11억달러(약 1조2500억원) 규모로 본 계약 체결의 마감시한은 지난 10월 말까지다. 대우건설 역시 10월 말까지 상황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이와 관련 증권사 관계자는 "해외 공사 수주의 경우 본 계약 체결이 3개월 가량 지연되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연내 산업은행이 인수를 완료하면 계열분리 문제가 해결돼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히려 3분기 부진한 실적과 부정적인 4분기 전망이 우려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측은 "모로코 발전소 본계약 체결이 지연되는 이유는 발주처 내부사정"이라며 "공사이행보증서 발급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현재 다수의 금융사와 협의 중이며 본계약 체결 후 즉각 발급받을 것이란 설명이다.

대우건설은 미분양 주택 관련 손실로 지난 3분기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미착공 프로젝트 파이낸싱(PF)으로 인해 4분기에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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