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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외인 차익실현 매도에 금리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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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병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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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2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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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금리가 외국인투자자의 국채선물 대량 매도로 상승(채권 값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차익실현을 위한 외국인의 추가 매도 가능성이 높아 채권시장에 부담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22일 장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6%포인트 오른 3.38%,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3%포인트 상승한 4.01%로 마감했다.

장 초반 강세를 보이던 채권시장은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에 발목이 잡혔다. 이날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1만1035계약 순매도했다. 이날 외국인의 매도 규모는 올 들어서 9월9일(-1만9531계약), 6월22일(-1만3915계약), 10월15일(-1만1569계약) 이후 4번째로 컸다.

업계는 차익실현 성격의 매도로 보고 있다. 외국인들이 그동안 순매수했던 포지션 중 일부를 가격 상승을 틈타 정리에 나섰다는 것이다.

이날 미결제약정이 많이 늘지 않는 가운데 매물이 나왔다. 이는 신규 매도가 아니라 기존에 매수했던 부분을 매도로 전환했다는 뜻이다.

여기에 정부의 외화자금 유·출입 규제도 외국인 매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18일 외국인의 국채 투자에 대해 과세키로 방침을 정했다. 그간 논란이 돼 온 부분을 정리했기 때문에 불확실성을 해소시켜 준 긍정적 재료였지만 외국인들은 17일 이후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는 등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이날 정부에서 은행세를 검토하고 있다는 루머가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더욱 냉각시키기도 했다. 장 후반 매도에 베팅 한 은행에서 가격 하락에 따른 손실을 줄이기 위해 환매수(쇼트커버)에 나서자 약세 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최동철 우리선물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2006년과 지난해에도 연말을 앞두고 손익을 확정짓기 위해 국채선물을 대량 매도해 차익실현 했다"며 "최근 원/달러 환율이 내려가다 다시 주춤하자 환차익을 고려해 정리하려는 수요도 강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국인을 비롯한 채권 매수세가 약해진 점도 약세 전망에 힘을 보탠다. 정성민 유진선물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이날 국고채를 소폭 순매도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물 채권의 대기 매수세가 전보다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의 선물 추가 매도 가능성이 있어 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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