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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IT 강세, 증시 버팀목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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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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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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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IT) 랠리가 코스피 상승세를 지켰다. 22일 코스피 증시는 IT 강세에 힘입어 3거래일째 상승하며 1940선 중턱까지 올랐다.

코스닥 증시는 4거래일만에 하락 반전하며 약세를 보였다.

◇ 코스피 강보합·IT·삼성그룹주 강세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38포인트(0.17%) 오른 1944.34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1954.78까지 올랐던 지수는 오후 들어 등락을 오가며 혼조세를 보이다 장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상당수 업종이 하락했지만 IT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떠받쳤다.

이번 주말부터 연말까지 이어지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시즌 기간 소비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 IT업종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개인이 차익실현에 나서며 쏟아낸 매물을 외국인과 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기타계가 받아냈다.

개인은 3575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70억원, 31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타계에선 153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선 IT업종은 3.71% 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86,800원 상승1300 -1.5%)가 3.42%, 하이닉스 (128,500원 상승3000 -2.3%)가 5.44%, LG전자 (177,500원 상승7500 -4.0%)는 3.96% 올랐다.

지난주까지 주도주 행진을 이어온 운송장비(자동차·조선), 화학을 비롯해 운수창고, 보험, 종이목재, 서비스업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현대차 (257,000원 상승7500 -2.8%)(-3.99%), 현대모비스 (350,000원 상승11000 -3.0%)(-3.42%), 기아차 (87,800원 상승3300 -3.6%)(-2.32%)는 지난 15일부터 시작한 비정규직 파업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약세를 면치 못했다.

현대차는 포스코 (261,000원 상승8500 -3.1%)에 시가총액 2위를 내주며 3위로 물러났고 이날 오전 한때 시총 7위까지 올랐던 기아차도 9위까지 내려앉았다.

삼성그룹 내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삼성전자 외에 그룹 내 다른 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삼성카드 (32,200원 상승500 -1.5%)가 전거래일보다 9.23% 오른 6만3900원에 거래를 마친 것을 포함해 제일모직 (32,200원 상승500 -1.5%)(6.19%), 삼성전기 (212,500원 상승2000 0.9%)(5.86%), 호텔신라 (88,100원 상승2600 3.0%)(4.56%), 삼성물산 (48,100원 상승2300 5.0%)(3.06%), 삼성증권 (41,050원 상승550 -1.3%)(2.57%), 삼성중공업 (6,770원 상승90 -1.3%)(2.05%) 등도 2~6%대 강세를 기록했다. 삼성카드, 제일모직, 삼성물산, 삼성중공업은 52주 신고가도 고쳐썼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그룹 3세의 경영 본격화 과정에선 지배구조 및 신수종 사업 관련주가 부각될 것"이라며 "3세 경영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기존 사업만이 아니라 삼성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신수종 사업에 대한 성과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코스닥, 나흘만에 하락…기관 매도에 주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6포인트(0.21%) 내린 515.98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163억원 순매도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163억원 순매수했다. 뚜렷한 방향성 없이 매수와 매도를 오가던 외국인은 결국 13억원 사자 우위를 보였다.

제약이 3% 넘게 밀리며 업종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디지털콘텐츠와 방송서비스, 제조, 의료정밀기기도 1%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섬유의류와 반도체, 기타서비스, 종이목재는 1%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 (310,000원 상승2000 -0.6%)은 기관이 팔자에 나서면서 7% 가까이 밀렸다. 네오위즈게임즈 (24,500원 상승400 1.7%)도 5% 가량 하락해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폐막 이후 조정세를 보였다.

메가스터디 (11,250원 상승100 0.9%)는 올해 수학능력시험이 어렵게 출제된 뒤 사교육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 속에 5% 넘게 뛰었다.

뉴젠아이씨티 (11,250원 상승100 0.9%)는 우회상장 소식에, 에스아이리소스 (639원 상승21 -3.2%)는 러시아 석탄채굴업체 인수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 선물, 나흘째 상승…개인 기관 쌍끌이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지수 12월물은 전거래일보다 0.90포인트(0.36%) 상승한 254.20으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 덕에 결국 상승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905계약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94계약, 1966계약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선물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베이시스는 +0.20으로 콘탱고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에서 1442억 매수우위, 비차익거래에서 108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총 1550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28만6133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 약정은 4306계약 감소한 9만8396계약이 쌓였다.

◇ 외인 차익실현 매도에 금리 상승

장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거래일보다 0.06%포인트 오른 3.38%,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3%포인트 상승한 4.01%로 마감했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대량 매도가 금리 상승을 부추겼다. 외국인은 이날 1만1035계약 순매도했다. 올 들어 4번째 큰 규모다. 전문가들은 차익실현을 위한 외국인의 추가 매도 가능성이 높아 채권시장에 부담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7.90원 내린 1125.70원에 마감됐다.

한 외환딜러는 "장 막판 주식자금과 역외 펀드 물량이 들어오고 은행권 역시 숏(매도)플레이를 보이면서 최근까지 나타났던 하락장이 연출됐다"며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은 장 내내 지속적으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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