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아이폰 쇼크'로 숨가빴던 삼성·LG의 1년

  • 이지원 MTN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0.11.24 08:23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삼성전자 차트
< 앵커멘트 >
아이폰이 국내 시장에 상륙한 지 1년이 됐습니다.

아이폰에서 시작된 스마트폰 열풍은 우리 생활 뿐만아니라 우리 기업들에게도 큰 도전이 됐는데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이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아이폰을 쓰는 직장인 송이라 씨. 문자 대신 공짜 메시지 전송 애플리케이션이나 역시 공짜인 영상통화를 이용해 친구들과 만날 약속을 잡습니다.

장소도 맛집 검색 애플리케이션으로 쉽게 잡습니다.

약속 장소로 향하는 길. 대중교통 정보를 확인하고, 버스도착 정보를 검색해서 기다릴지, 아니면 지하철을 탈 지 판단해 길에서 버리는 시간을 아꼈습니다.

[인터뷰] 송이라 / 서울 잠실동
"아이폰이 어플리케이션 숫자가 훨씬 많고, 사용자 평도 더 많아서 (좋았고)/갤럭시S나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를 해봐도 애플리케이션이 아이폰을 따라가는 느낌이 있어서..."

아이폰은 이처럼 일상 생활 뿐만 아니라 우리 산업계 전반에도 일대 혁명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이후 아이폰은 열흘만에 10만대, 한달만에 16만대가 판매되면서 국내 휴대전화 시장에 지각변동을 불러왔습니다.

삼성전자 (81,200원 상승2000 -2.4%)는 부랴부랴 아이폰의 대항마로 옴니아2를 내놨고, 그래도 판매실적이 신통치 않자 보조금을 두 배로 늘리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옴니아2와 갤럭시A 등 잇따라 내놓는 '완벽하지 않은' 신제품 출시는 수십만원짜리 스마트폰을 몇 달 뒤면 '구형 공짜폰' 신세로 전락시키며 소비자의 원성만 샀습니다.

LG전자 (149,000원 상승4500 -2.9%)는 그나마 스마트폰 시대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가, 실적 악화로 끝내 적자를 맞으며 CEO마저 교체되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습니다.

'아이폰 교훈'으로 수업료를 톡톡히 치른 삼성은 야심차게 갤럭시S를 내놓으며 출시 넉 달 만에 아이폰을 눌렀습니다.

LG (126,500원 상승8000 6.8%)도 최근 40일만에 100만대를 판매한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원으로 뒤늦게나마 체면치레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하늬 / 로아그룹코리아 선임 컨설턴트
"기존에 단말 자체의 스펙이나 디자인에 좀 더 관심을 가졌던 국내 제조사들 입장에서는 아이폰이 거의 혁명과도 같이 역할을 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단말을 가지고 활용할 수 있는 컨텐츠나 서비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아이폰 도입을 막으며 우물안 개구리처럼 지낸 국내 제조업체들은 아이폰이 가져온 생태계 변화를 따라잡기 바쁜 1년이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원입니다.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머니투데이 수소대상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