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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마감]1920선으로 뚝…北도발도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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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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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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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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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증시가 외국인의 선물 매도에 4거래일만에 하락하며 1920선으로 물러났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5.40포인트(0.79%) 내린 1928.94로 마쳤다. 장중 한때 1919.15까지 하락하며 1920선을 밑돌기도 했다.

유럽 재정위기 재부각으로 간밤 유럽·뉴욕증시가 하락세를 보인 데다 이날 장중 중국증시가 긴축 및 유동성 통제 우려감으로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장마감에 전해진 북한의 연평도 포사격도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증시는 인민일보에 '정부가 물가 억제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해 개입해야 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오전 장중 2.49% 하락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중국 긴축 우려감에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순매도에 나서면서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는 바람에 하락폭이 컸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대규모 매물이 쏟아지며 전체적으로 105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95억원과 430억원, 외국인은 5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의료정밀, 건설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선 신한지주 (33,950원 상승250 -0.7%)(1.40%), 삼성생명 (72,900원 상승600 -0.8%)(보합), KB금융 (46,650원 상승150 -0.3%)(1.37%) 등 금융주를 뺀 모든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비정규직 파업 장기화 우려로 현대차 (187,500원 상승5000 2.7%) 등 자동차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현대차는 전날보다 3.05%(5500원) 하락한 17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기아차 (61,600원 상승800 1.3%)도 1.58% 하락하며 시총 10위로 밀려났다. 에스엘 (17,050원 상승350 2.1%), 세종공업 (8,730원 상승90 -1.0%), 한일이화 (12,150원 상승150 1.2%), 한라공조 (16,400원 상승200 1.2%), 모토닉 (11,400원 상승200 -1.7%), 상신브레이크 (3,015원 상승30 -1.0%) 등 자동차 부품주도 2~5%대 약세를 기록했다.

외환은행 (3,015원 상승30 -1.0%) 인수가 확정됐다는 소식에 하나금융지주 (35,550원 상승100 0.3%)는 5.17% 오르고 외환은행은 4.26% 내렸다.

현대건설 (34,300원 상승350 -1.0%)(-0.17%) 채권단과 현대그룹 간 양해각서(MOU) 체결 일정이 늦춰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현대엘리베이 (40,150원 상승350 -0.9%)터(11.16%), 현대상선 (13,000원 상승300 -2.3%)(0.70%) 등 현대그룹주는 상승했다.

중국 긴축 우려가 커지면서 웨이포트 (1,650원 보합0 0.0%), 중국원양자원 (63원 상승12 -16.0%)는 5%대, 차이나하오란 (27원 상승8 -22.9%), 중국식품포장 (27원 상승8 -22.9%), 중국엔진집단 (197원 상승17 -7.9%)은 4%대 하락했다.

한편 장 마감 직전 북한이 연평도에 포탄을 발사, 민간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코스피 시장 영향은 적었지만 24일 장에는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류용석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내일 장은 1900 이하에서 출발할 가능성이 크다"며 "그렇지 않아도 최근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외국인이 이번 일을 빌미로 차익매물이나 경계성 매물을 쏟아내면 주 후반까지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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