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Book]아내가 죽으면 왜 남편도 죽는 걸까

머니위크
  • 강인귀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0.11.24 18:1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행복은 전염된다>

나비효과라는 말이 있다. 중국의 나비가 날갯짓을 하면 미국에 허리케인이 분다는 주장으로 세상은 연결돼 있기에 작은 움직임이 생각지도 못한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뜻한다.

그러면 사슬같이 연결된 인간관계 속에서 나의 행동은 누구에게까지 영향이 미칠까? 1971년부터 2003년까지 총 1만2067명을 연구 추적한 결과 친구가 행복할 경우 당사자가 행복할 확률은 15% 상승했으며, 친구의 친구에 대한 행복 확산 효과는 10%, 친구의 친구의 친구에 대한 행복 확산 효과는 6%였다. 그리고 이를 벗어나면 그 효과가 거의 사라졌다.

[Book]아내가 죽으면 왜 남편도 죽는 걸까
책 <행복은 전염된다>는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지에 대한 궁금증에서 시작해 인간관계의 생성과 작용의 원리를 파헤친다.

저자인 니컬러스 크리스태키스는 의사다. 그는 직업상 말기 환자들과 그 가족들을 돌보면서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 배우자에게 얼마나 큰 타격을 주는지 지켜봐왔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들의 건강은 상호 연결돼 있는 것 같았다. 아내가 병에 걸리거나 죽으면 남편도 곧 죽음을 맞이할 위험이 상당히 높음을 발견한 것이다.

또 형제나 친구 사이, 또는 울타리로 분리돼 있는 것처럼 보여도 사실은 서로 연결돼 있는 이웃 관계 등의 양자 관계도 있음을 알게 됐다.

이렇게 양자관계를 연구하다보니 이런 양자 관계들이 합쳐져 아주 멀리까지 거대한 연결망을 만들어냄을 깨달았다. 어떤 사람의 아내에게 아주 친한 친구가 있고, 그 친구에게는 남편이, 그 남편에겐 직장 동료가, 직장 동료에겐 형제가, 형제에겐 친구가… 라는 식으로 계속 가지를 치며 뻗어 나간다는 사실이었다.

가지를 쳐 나가는 패턴은 매우 복잡했다. 한 개인에게서 한 단계씩 멀리 나아갈 때마다 다른 사람과 연결된 유대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그런데 지속적으로 관찰한 결과 이런 인간관계에 생성과 작용을 지배하는 기본 법칙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각각의 인간관계에는 유대가 있었고 이를 이해하면 어떤 현상이 나타날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행복은 전염된다/니컬러스 크리스태키스 외 지음/이충호 옮김/김영사 펴냄/490쪽/1만5000원.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5월엔 정말 주식이 안좋았을까? 통계로 비교해 봤더니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