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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마감]소비·원자재주 강세…상승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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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마감]소비·원자재주 강세…상승마감

머니투데이
  • 김성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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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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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은행·난징은행, 신주발행 뒤 거래 재개로 급락

24일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중국 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31.65(1.1%) 오른 2859.94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33.11(2.55%) 삳승한 1333.73으로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최근 인플레이션에 따라 정부가 가격개입 등 물가억제 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에 약세를 지속했다. 하지만 그동안 조정이 지나쳤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원자재주와 소비주를 중심으로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북한의 연평도 공격에 따른 리스크는 중국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중국 최대 백주 제조업체 구이저우 마오타이는 선인양궈 증권의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5.7% 뛰었다. 장중 20개월 고점을 찍기도 했다. 업계 2위인 울리앙계이빈은 3.4% 상승했다. 충칭맥주는 4.4% 칭타오맥주는 3.8% 오르면서 '주류주' 강세에 동참했다.

중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 장시구리가 2.3%, 즈진광업은 2.6%, 페트로차이나가 1.3%, CNOOC 유전서비스는 2.9% 각각 올랐다.


이날 3개월물 구리 선물은 런던금속거래소에서 1.2% 상승했다. 지난 3거래일간 3.4% 하락한 이후 4일만에 반등세를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이 시각 현재 0.76% 상승한 배럴 당 81.87달러를 나타내면서 관련주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중국 최대 은행 공상은행(ICBC)은 종일 하락, 10% 급락 마감했다. ICBC는 신주발행을 통해 336억7000만위안 조달을 마무리한 후 이날 거래가 재개됐으며 주주가치 희석 우려에 주가가 빠진 것으로 보인다.

난징은행 역시 같은 이유로 최근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15일 대비 5.7% 하락 마감했다. 난징은행은 신주발행으로 48억6000만위안을 조달했다.

중국건설은행은 2.6%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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