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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증시 소폭 상승..부동산은 일부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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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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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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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2011년 경제전망세미나 전망..글로벌 경기는 안개 속

"내년 경제가 어려운 만큼 감세정책과 규제완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야 한다."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은 25일 개최한 전경련 경제전망세미나에서 “내년은 올해에 비해 수출환경도 악화되고, 투자증가율도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간의 거시정책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상로 산은경제연구소 소장도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4.3%, 경상수지를 200억 달러 수준으로 전망하면서, 높은 가계부채와 주택가격 하락, 원화강세 등이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또 내년도 세계경제는 선진국 위주로 경기회복 동력이 약화돼 회복세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불균형 문제가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정식 연세대학교 교수는 내년 원/달러 환율에 대해 내년 상반기 1070원, 하반기 1170원으로 전망했다.

김교수는 "정부의 적극적인 시장개입으로 1000원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덧붙였다.

오석태 SC제일은행 상무는 "달러의 경우 미국이 양적완화 정책기조를 유지하면서 추세적인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고, "위안화의 경우 중국의 긴축정책, 글로벌 불균형 해소 압력 등으로 미 달러화에 대해 완만한 절상추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무는 김교수와는 달리 원화 역시 미 달러화에 대해 완만한 강세를 전망하면서 각종 자본규제 조치들은 원화강세의 속도조절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종원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우리경제가 경제위기 이후 빠른 회복세를 나타낸 후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내년에도 수출과 내수의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잠재 수준의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과제로는 경기회복 기반 강화, 가계·기업 등의 체질 강화,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 등을 제시했다.

김연희 보스턴컨설팅그룹 대표는 "금융위기 이후의 미·중 중심의 경제구조에서 신흥국으로 주도권이 일부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기업들에게 다원화된 공급망 구축, 아시아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서 김경준 딜로이트컨설팅 대표는 "향후 환경변화의 주요 트렌드를 글로벌화 확산과 심화, 가격변수 변동성 증대, 인구 및 시장의 변화, 기술융합트렌드 확산"이라고 진단하면서 "미래 불투명성 확대, 전통적 전략수립의 한계, 기술생태계 확장, 모바일 및 스마트 혁신 등을 기업들이 대처해야할 주요 이슈"라고 내다봤다.

내년 주식시장 전망과 관련, 황상연 미래에셋 리서치센터장은 "올해는 무차별적 ‘Buy Emerging’이 이슈였다면, 내년에는 이머징마켓 사이에서도 집중화 및 차별화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다른 이머징마켓에 비해 한국, 대만, 중국, 칠레, 말레이시아 등의 주식시장이 내년에 높은 성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점쳤다.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센터장은 내년 주식시장은 유동성 랠리에서 경기선행지수 랠리(주가지수와 경기선행지수가 동행)로 전환되어 지수가 올해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위안화 강세로 중국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상호 GS건설경제연구소 소장은 내년도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 입주물량 감소 등 공급측면의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공공주택 공급 확대, 가계부채 과다, 금리상승세 지속 등 수요측면의 한계로 안정화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 소장은 입주량 감소와 주식시장 호전, 저금리 유지 등으로 내년 수도권 주택시장은 다소 호전될 것이라며, 지방도 올해에 이어 호조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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