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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 거센파도, 현대정신으로 이겨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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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롬보(스리랑카)=서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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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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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新르네상스' 현대건설이 이끈다]④스리랑카 콜롬보 항만확장공사

"인도양의 성난 파도, 현대정신으로 이겨냅니다."

지난해 5월, 26년간 계속된 내전을 종식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인 스리랑카. 인도양의 보석으로 불리는 이 나라 수도 콜롬보에서 현대건설 직원들이 거친 파도와 싸우고 있다.

현대건설 (49,050원 상승400 -0.8%)이 2008년 4월 수주한 콜롬보 항만확장공사(3억7700만달러 규모)는 내전의 상흔이 씻기지 않은 스리랑카에서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대형 토목공사로 콜롬보항을 인도양의 허브항으로 키우겠다는 스리랑카정부의 의지가 담겨있다.

스리랑카 콜롬보 항만 확장공사 조감도
스리랑카 콜롬보 항만 확장공사 조감도

스리랑카 항만청이 발주한 이 공사는 현재 50%의 공정률을 기록, 2012년 4월 준공예정이다. 960만㎥ 규모의 준설 공사 및 총 6km 길이의 방파제시설이 완공되면 기존 400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물동량 규모가 1200만TEU로 증가한다.

콜롬보항만 확장공사는 성난 파도와의 싸움이다. 공사현장에는 거대하고 높은 파도가 직접 부딪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인도양의 거센 파도와 '현대정신'이 맞짱을 뜨는 곳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도 외에도 현장 직원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기후다. 스리랑카는 우기와 건기가 뚜렷한 열대몬순 기후로 연간 5개월(5~9월)은 배를 이용한 해상작업이 불가능해 작업 일수가 턱없이 부족하다. 게다가 쓰나미 최대 피해지역에서의 공사 수행이라 언제 또 닥칠지 모르는 위험에 대비해 본공사 외의 작업 또한 만만치 않다.

하지만 이러한 고난과 역경이 있기에 '현대정신'이 빛을 발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불굴의 현대정신을 잊지 않고 현장 전 임직원이 일심단결하고 있다"며 "어려움이 생길 때마다 오뚝이처럼 일어나 시련과 역경을 헤쳐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스리랑카 콜롬보 항만 확장공사 현장소장 김형 상무
스리랑카 콜롬보 항만 확장공사 현장소장 김형 상무

스리랑카 정부기관에서 24시간 풀가동하고 있는 '쓰나미 경보센터'와 콜롬보항만 확장공사 현장을 핫라인으로 연결, 비상 시 공사현장 내 근로자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1988년 4900만달러 규모의'사마날라웨와 수력발전소 Lot-2 공사'를 시작으로 스리랑카 지역에 진출한 이래 스리랑카에서 총 3건, 1억3800만 달러의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지난 1999년 '스리랑카 콜롬보항 퀸 엘리자베스 항만공사' 수주에 이어 이 공사를 수주해 수행함으로써 세계적인 항만공사 기술력과 공사 수행 능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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