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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일 회장 "G20 없었다면 올수출 마이너스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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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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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2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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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조가 없었다면 올해 우리 수출은 마이너스(-)를 면치 못했을 것이다."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29일 삼성동 트레이드센터 5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G20정상회의를 통해 긴밀한 국제공조가 이뤄졌기 때문에 세계 경제가 1930년대와 같은 대공황을 피할 수 있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G20정상회의 준비위원장으로서 G20회의 개최준비를 총 지휘했던 사공 위원장은 "지난해 우리 수출 증가율은 -14%였는데 올해 28% 정도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며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수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 이는 곧 경제 전체가 '마이너스'라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번 서울G20정상회의 개최에 대한 소회를 묻는 질문에 그는 먼저 "국민들에게 참 고맙다"고 답했다. 회의기간 중 국민들이 자율적으로 차량 홀·짝제에 참여해 준 것에 대한 감사였다.

사공 회장은 "당초 회의기간 중 홀·짝제를 위반한 차량에 대해 10만원의 벌과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됐다"며 "이를 통해 결과적으로 차가 도로에 덜 나왔다고 해도, 정부가 10만원을 내도록 한 결과라는 것이 해외에 알려질 경우 국격을 높일 수 없다고 판단해 반대했다"고 뒷 이야기를 털어놨다.

성공적인 회의 개최 비결로 그는 "큰 잘못 없이 진행된 것은 운도 좋았지만, 철저히 현장을 챙기고 준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공 회장은 "준비 마지막 날 정상들의 기념촬영 장소 배경을 점검하다가 '서울G20정상회의' 라고 쓰인 배경의 글자위치가 좀 높은 것을 발견했다"며 "물리적으로 이를 뜯어 고칠 수 없어 급히 (정상들이 올라설) 발판의 높이를 50센티미터 높였다"며 빙그레 웃었다.

이번 G20회의의 성과로 사공 회장은 기존 4차에 걸쳐 도출된 정상회의 합의사항 시행 및 추가 아젠다 제시를 꼽았다.

가장 큰 이슈였던 글로벌 불균형 문제에 대해 사공 회장은 "경상수지 흑자국인 중국과 적자국인 미국 간 의견대립으로 당초 초점이 환율논쟁에 맞춰져 다른 의제들이 매몰될 위기가 있었다"며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환율은 하나의 수단'이라며 양국을 설득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환율에서 경상수지로 국가들의 주의를 돌리는데 성공했고, 환율문제의 격돌을 피하면서 경상수지 조정으로 이슈를 끌고 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공 회장은 "앞으로 G20를 계기로 만들어진 기회를 우리가 어떻게 잘 활용할 것이냐가 관건"이라며 "대통령의 리더십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공 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IMF쿼터 조정과 관련, 대통령이 극적인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사공 회장은 "우리가 세계 일류가 되려면 세계 일류에게 배우고 함께 일해야 한다"며 "G20회의를 치룬 코엑스는 앞으로 세계 최정상급 명품 컨벤션 센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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