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만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방산업 호조 속에 공급과잉 문제가 없다는 점에서 세아베스틸의 특수강사업 실적 증가세 이어질 것"이라며 "산업 고도화 과정에서 국내 특수강 수요 증가 지속되고 신성장 동력인 단조사업은 내년 하반기 소폭의 흑자전환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세아베스틸은 △안정적 이익 성장 △특수강 사업의 성장성 △신규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의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진단했다.
변 연구원은 "중국의 기계수요 증가와 단조사업의 하이엔드 제품 진출이 전망된다"며 "중국은 산업경쟁력 제고와 에너지소비 효율화를 담고 있는 12차 5개년 계획과 높은 임금상승률이 기계 수요를 증가시키고 이는 국내 특수강 수요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단조사업의 벤치마크는 두산중공업 주단조사업부(영업이익율 25~30%)로 쇳물부터 단조제품에 이르는 생산공정과 하이엔드 제품을 타깃으로 삼고 있는 등 유사점이 많아 성공 가능성을 높게 봤다.
그는 세아베스틸의 현재 주가는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배율(PER) 7배 수준이며 올 연말 예상 배당금 800원(시가 배당수익률 2.5%)을 감안할 때 매력적인 매수 기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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