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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후보자 증여세 탈루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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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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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3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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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자녀에게 수천만원을 증여하고도 증여세를 내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신학용 의원은 30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김 후보자의 장녀와 차녀 명의로 개설된 계좌의 예금잔고가 각각 6300만원, 3800만원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신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장녀는 본인 소득이 있기는 하지만 최근 5년간 소득이 3600만여원에 불과하다. 또 평소 예금잔액이 2000만원대에 머물러 있다가 올해 7월30일과 8월2일 이틀간 1000만원, 3000만원이 입금됐다.

김 후보자의 차녀는 대학원생으로 특별한 소득이 없는데도 올해 들어서만 5월3일 750만원, 9월20일 3000만원을 신규계좌에 입금했다.

신 의원은 "증여가 아니고는 설명하기 어렵다"며 "현행법상 20세 이상의 자녀에게는 3000만원까지 증여세가 면제되나 올해 입금된 금액은 그 이상인데도 김 후보자가 증여세를 냈다는 기록이 없어 증여세 탈루가 의심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 의원은 김 후보자가 합참의장 전역 직후 국방과학연구원 연구자문위원으로 재직한 것에 대해서도 '전관예우' 의혹을 제기했다.

신 의원은 "김 후보자는 연구 자문위원으로 재직할 때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국방과학연구소로 출근하지 않고 비상근으로 한달에 5번 정도만 서울의 별도 사무실에 출근했다"며 "매달 300만원의 자문료와 함께 그랜저TG 승용차, 차량유지비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김 후보자가 국방과학연구소에 연구자문위원으로 있던 2년간 김 후보자의 이름이 명시된 보고서는 한 건도 발간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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