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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포인트]그날 이후 외인은 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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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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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3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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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바이코리아'가 주춤하다. 지난 4일 미국의 양적완화 조치 이후 더 그렇다.

옵션만기일이었던 11일부터 따지면 오히려 자금이 빠져나갔다. 지난 29일까지 누적으로 723억원을 순매도했다. 확실한 관망세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큰 걸까. 외국인 유동성이 정체되면서 코스피 지수도 멈췄다. 1900~1940포인트 박스권 장세가 한달째다. 하루 변동폭은 되려 커져 단기 예측이 힘들어졌다.

11월 마지막 날인 30일 상황도 비슷하다.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팔자세다. 오전 11시35분 현재 112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쉽게 생각해 북한 리스크 때문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다른 측면에서 이유를 찾아보려 한다. '이번'엔 다르다지만 북한 리스크가 어디 한두 번이었던가. 안보불감증이란 지적에도 시장 전문가들은 북 리스크는 단기 악재일 뿐이라고 일축하고 있기도 하다.

전문가들이 내놓는 분석은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매력 하락이다. 코스피 지수가 2000을 바라보면서 대외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MSCI코리아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배율(PER)은 9.8배로 지난해 9월 이후 최고 수준을 찍고 있다.

김수영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글로벌 경제성장률 하락세가 반영되면서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EPS) 하향조정이 진행된 탓에 밸류에이션 하락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에 다른 신흥시장보다 저평가돼 온 '이점'도 사라지는 분위기다. 지난 19일 현재 MSCI 신흥시장 대비 MSCI코리아의 PER 저평가는 16.4%다. 역사적 평균인 17.2%를 밑돈다. 신흥시장 대비 국내 증시의 저평가 매력 역시 떨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외국인 유동성이 주춤한 가운데 체크해야 할 부분은 업종 갈아타기 움직임이다. 올해 하반기 외국인의 주 매수업종이던 자동차와 순수화학업종 매도세가 뚜렷하다. 외국인이 국내 주식 비중확대보다는 리밸런싱에 주력하기 시작했다는 지적이다.

대신 살아나는 건 지난 7월 이후 주춤했던 반도체 업종에 대한 매수세다. 조선업종도 4개월째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 연구원은 "IT와 조선업종에 대한 외국인의 추가적인 비중 확대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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