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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電 부회장 출신 오너社, 코스닥 상장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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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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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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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계열 편중된 매출처 다변화"…하이디스 거쳐 삼성電 납품

↑ 안종찬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제조업체 액트 대표이사가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내달 27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기업설명회를 갖고 있다. ⓒ사진=액트 제공.
↑ 안종찬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제조업체 액트 대표이사가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내달 27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기업설명회를 갖고 있다. ⓒ사진=액트 제공.
"LG전자에 편중돼 있는 매출처를 다각화해 성장을 지속하겠다."

내달 27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제조업체 액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액트의 최대주주는 LG필립스디스플레이(현 LG디스플레이) 부회장, LG전자 부회장, 고문을 지낸 구승평 대표이사다.

구 대표는 지난 2004년 2월 액트를 세워 독립한 후 LG전자,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등 LG계열사에 경연성회로기판(Rigid Flexible PCB), 다층·양면·단면 FPCB을 납품하고 있다.

액트가 생산하는 FPCB는 주로 LG계열사의 모바일폰, 태블릿PC, PDP 및 LED TV, 노트북, 내비게이션 등에 탑재된다.

LG전자 시절 구 대표와 함께 일한 경험이 있는 안종찬 대표이사(사진)가 전문경영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 대표는 LG전자 디스플레이 SBU본부 기획실장, LG전자 디스플레이사업본부 해외생산지원실장 등을 역임했다.

액트는 경쟁업체 대비 10년에 못 미치는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연평균 매출 성장률 37.2%를 기록하며 고성장을 이어왔다. LG계열사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51억원, 29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519억원으로 LG전자가 스마트폰에 대한 대응이 다소 늦어지면서 액트의 실적도 둔화세를 나타냈다.

실적 둔화에도 올해 3분기 영업이익률은 원가절감과 생산성 강화를 통해 지난해 4.5%에서 8.1%로 대폭 개선됐다. 안 대표가 액트로 옮겨오며 전공정에서 효율성 강화에 나선 덕분이다.

LG전자 부침에 따른 실적부진으로 액트는 올해부터 매출처 다변화를 추진하고 나섰다.

안 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지난해 기준 LG계열사 납품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2%에 달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도 "올해부터는 하이디스, 우리LED, 팬택 등으로 매출처를 다양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액트는 올해 4분기 처음으로 하이디스를 통해 삼성전자에 스마트폰용 FPCB를 납품하게 됐다. 회사측은 4분기 스마트폰 FPCB 관련 매출이 22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안 대표는 "LG전자가 스마트폰 트렌드에 대한 대응이 다소 늦어지면서 액트의 LG계열 스마트폰 관련 매출도 내년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삼성, LG 물량을 포함한 스마트폰 관련 매출이 2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액트는 내달 7~8일 수요예측, 15~16일 공모청약을 거쳐 27일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공모희망가는 2400~2700원(액면가 500원)이며 공모주식수는 구주매출을 포함해 총 400만주다.

매출인은 호서 IT전문투자조합, LG IT전문(장비)투자조합, LG쥬피터펀드11호, 국민연금05-6KB벤처조합, 케이비인베스트먼트 등이다.

최대주주 등이 지분 23.2%를 보유하고 있으며 벤처금융 20%, 기타주주 30.2%, 우리사주 4.0%를 제외한 공모신규 주식은 340만주(22.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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