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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이후 □억□천만원은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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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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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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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이후 요구되는 금융자산은 8억5000만원이 필요하지만 근로자들이 은퇴까지 모을 수 있는 금액은 5억5000만원에 그쳐 3억원 가량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전쟁 후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시작되면서 은퇴를 대비한 관심이 높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은퇴를 위한 준비는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20대의 은퇴준비가 연령별로 가장 낮아 적극적인 은퇴설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이 30일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노년·은퇴설계지원센터와 함께 발표한 '2010 피델리티 은퇴준비지수'에 따르면 은퇴 시까지 근로자들이 실제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가계의 '은퇴자금 충분도'는 65%였다.

은퇴자금 충분도는 은퇴 이후 사망시까지 희망하는 생활수준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총 금액에 비해 은퇴시까지 모을 것으로 예상되는 총은퇴 자산 비율이다.

피델리티와 노년·은퇴설계지원센터가 서울과 7대 광역시 3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근로자의 부동산을 제외한 목표 은퇴 금융자산은 8억4212만원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실제 은퇴시점의 기준이 된 60세까지 벌어들일 수 있는 자금은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5억4482만원으로 제시됐다. 은퇴시 목표 금액보다 2억9730만원이 모자라는 셈이다.

연령별로는 20대의 은퇴준비가 가장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9세 계층은 높은 목표소득대체율(65%)을 갖고 있지만, 낮은 은퇴소득대체율(33%)로 은퇴준비격차가 32%포인트에 달했다.

목표소득대체율은 은퇴직전 소득 대비 은퇴 이후 희망 생활비의 비율이다.

은퇴소득대체율은 은퇴 직전 소득 대비 은퇴 후 소득의 비율이다. 은퇴 이후 부동산을 제외한 국민연금과 퇴직금, 개인연금을 포함한등 금융자산으로 은퇴 후 삶을 이끌어 갈수 있는 소득을 말한다.

예컨대 은퇴직전 연간소득이 1000만원이라고 할 때 은퇴 후 희망하는 생활비(목표소득대체율)가 65%라면 650만원이다. 실제 은퇴 후 소득(은퇴소득대체율)이 33%라면 330만원으로 생활을 꾸려가야 한다는 의미다. 20대는 은퇴 후 1000만원 가운데 650만원이 필요하지만, 실제로는 330만원만 벌고 있어 '희망과 현실' 사이에 320만원의 격차가 있다는 이야기다.

반면 30대는 은퇴 준비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목표소득대체율이 60%, 은퇴소득대체율 50%로 은퇴준비격차가 10%포인트 밖에 안됐다. 50대도 은퇴준비격차가 11%포인트로 비교적 양호했다.

피델리티에 따르면 국내 도시근로자 가계의 은퇴소득구조는 개인연금과 저축 등이 55.7%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민연금 등 국가가 41.1%, 기업이 3.2%를 보장했다.

3년 전에 비해서는 공적연금이 4.2%포인트 늘어났다. 개인 보장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투자 여력이 감소하면서 3%포인트 줄었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의 2009 가계동향조사와 2008 한국노동패널조사 등을 활용해 '가구주 연령이 20~59세인 2인 이상 도시근로자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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