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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융광전 “생산능력 500MW로 확충..미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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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지아강(중국)=김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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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0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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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MW 제2공장 건설 중..판매처 확대가 관건

중국 상하이에서 차로 1시간 반 정도 거리에 있는 장쑤성 장지아강시. 포스코가 스테인레스 공장을 운영하는 등 산업이 발전한 도시다. 지난 9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성융광전투자가 자리잡은 곳이기도 하다.

성융광전은 태양광 전문기업이다. 한국인인 이규성 회장이 지난 2006년 설립했다. 성융광전의 특징은 국내 태양광 기업들 중에서는 흔치 않은 잉곳, 웨이퍼, 전지, 모듈까지 일관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일관생산체제로 인해 원가를 낮추고 품질관리가 수월해 이 부분이 가격 및 품질경쟁력으로 나타나고 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성융광전 “생산능력 500MW로 확충..미국 진출”
지난달 30일 장지아강시 본사에 만난 룽런밍 사장(사진)은 “품질 좋은 제품을 공격적인 가격에 판매해 빠른 속도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융광전의 현재 생산능력은 200MW 수준이다. 500MW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4.2억 RMB를 투자해 2공장을 건설 중이다. 상장을 통해 조달한 공모자금은 대부분 설비투자에 투입될 예정이다.

태양광 전문 조사기관들은 세계 태양광 시장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연평균 3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지금은 규모가 작지만 중국 내부 시장도 정부의 신에너지산업개발계획 등으로 앞으로 성장 속도가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시장 전망을 감안하면 성융광전의 생산능력 확충은 당연한 수순이다.

▲성융광전자가 생산하는 잉곳.
▲성융광전자가 생산하는 잉곳.

문제는 얼마나 판매할 수 있느냐다. 생산능력을 확충해 놓고 판매가 지지부진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회사측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성융광전은 지난 2009년 생산능력 85MW 중 실제 판매한 것은 26MW로 30.6%에 불과했다.

성융광전은 이에 대해 독일 등 유럽에 치우쳐져 있는 고객 기반을 미국, 한국 등으로 확대하고 중국 내수 시장에 대한 마케팅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생산능력의 대부분을 판매할 수 있다고 낙관했다. 룽런밍 사장은 “내년 1분기에는 미국 텍사스에 태양전지 모듈 조립 공장을 현지 기업과 합작으로 설립해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고 한국의 모 대기업이 추진 중인 태양광발전소에 납품하는 문제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융광전자의 태양광전지셀 생산 라인의 모습.
▲성융광전자의 태양광전지셀 생산 라인의 모습.

룽 사장은 이어 “현재 중국 시장의 발전 규모는 200MW에 불과하지만 내년부터 정부 차원의 신에너지 산업 개발 계획이 실시될 예정이어서 중국 내수 마케팅 강화도 준비하고 있다”며 “태양광 전기에 대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에 대한 윤곽이 나온다면 시장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약 5조RMB를 신에너지산업에 투자키로 했고 이 중 3%가 태양광에 배정돼 있다.

성융광전은 이와 함께 내년부터는 태양광 발전 설계 사업에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룽 사장은 “장지아강시의 소규모 발전 설계 회사를 인수한 뒤 내년 상반기에 이탈리아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성융광전자의 태양광전지 모듈 생산 모습.
▲성융광전자의 태양광전지 모듈 생산 모습.

한편 상장 후 1년간 보호예수로 묶여 있는 최대주주와 기타주주의 지분과 관련, 성융광전은 최대주주 및 2대주주는 보호예수 해제 뒤에도 지분을 팔 계획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성융광전의 지분은 최대주주인 이규성 회장이 33.4%, 기타 투자자가 41.58%, 상장 유통주식이 25%이다. 성융광전 관계자는 “기타 투자자의 대부분이 이 회장의 지인들이기 때문에 보호예수 후 물량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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