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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앞으로는 화해, 뒤로 핵무기 제조..용납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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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강호병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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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02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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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목 주뉴욕 총영사 컬럼비아대 강연

- "추가도발 있을 것..단호한 대응 외 대안 없어"
"연평도발은 北 지도부의 잔혹한 결정"


▲김영목 주뉴욕 총영사
▲김영목 주뉴욕 총영사
김영목 주뉴욕 총영사는 1일 “북한의 연평도 도발 이후 추가도발이 있을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로서는 추가도발시 단호히 대응하는 것 말고는 다른 대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영사는 이날 뉴욕 맨해튼 컬럼비아대에서 ‘중국과 북한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가진 강연에서 “북한은 김정일에서 김정은으로의 권력승계를 위해 의도적으로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총영사는 “북한 입장에서는 새로운 지도자가 스스로 자신의 능력을 시험하고 보여주도록 하기 위해 긴장을 원한다는 분명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긴장 상태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알 수 없지만, 북한의 이러한 정책이 지속되는 한 이러한 긴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영사는 “북한은 도발시점을 정할 때 최근 서울에서 개최된 선진 20개국(G20) 정상회담 기간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20개국을 적으로 돌리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이 연평도라는 해상을 무대로 도발을 한 것은 국지전으로 한정하기에 유리하기 때문”이라며 “지상에서 도발할 경우 쉽게 확전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김 총영사는 “북한의 연평도 도발은 북한의 지도부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잔혹한(Cruel) 의사결정을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만약 연평도 주민들 대부분이 집안에 머물러 있을 때 도발이 발생했다면 얼마나 많은 인명이 희생됐을지 상상하고 싶지도 한다”고 말했다.

김 총영사는 “이명박 정부가 남북간 긴장을 부추기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은 사실과 맞지 않다”며 “현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을 비롯해 민족간 화합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영사는 다만 “앞으로는 악수하며 화해하고 뒤로는 핵무기를 제조하는 북한의 행태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의 붕괴를 원하지 않고, 다만 북한의 체제변화를 원할 뿐”이라며 “앞으로 국제연합(유엔), 중국 등과 협의하는 등의 매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컬럼비아대 한국연구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강연에는 내외신 기자를 포함해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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