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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KT전무, 낙하산 인사 논란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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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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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0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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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전 청와대 대변인의 KT (32,550원 상승150 -0.5%) 낙하산 인사에 대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2일 야당과 경제개혁연대 등은 김 전 대변인의 KT행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담은 성명서와 논평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낙하산,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의 포문을 연 곳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민주당 의원들이다.

서갑원, 천정배, 김부겸, 정장선, 최종원, 장병완, 최문순, 전혜숙 의원은 공동으로 성명을 내고 김 전 대변인의 KT행은 전형적인 위인설관(爲人設官)이라고 지적했다.

사람을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는 뜻으로 실제로 KT는 김 전 대변인을 영입하기 위해 그룹콘텐츠전략 담당이라는 조직을 신설했다. KT 관계자는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으로 아직까지 구성원들은 조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회전문 인사'라는 지적도 나왔다. 지난 7월 김희정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청와대 대변인으로, 서종렬 KT미디어본부장은 인터넷진흥원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회전문 인사의 마지막이 김 전 대변인의 KT행이라는 설명이다.

문방위 민주당 의원들은 "청와대-KT-인터넷진흥원 등으로 이어지는 '3각 회전문 낙하산 인사'는 이명박 정권의 공정사회 운운이 위장임을 입증해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KT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컸다. 경제개혁연대는 이날 논평을 내고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한 인사가 낙하산으로 투하되는 것은 해당 기업의 가치에 심대한 손실을 초래할 잠재적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며 "피해는 고스란히 주주와 국민에게 전가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낙하산 투하 압력을 행사한 정권 실세는 책임을 전혀 지지 않음으로써 '권한과 책임의 괴리'라는 지배구조 문제의 근본적 원인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KT 대표이사를 지낸 이용경 창조한국당 원내대표도 나섰다. 이 원내대표는 "구글과 애플 등 글로벌기업과 경쟁하기에도 벅찬 KT가 정권 뒤치다꺼리만하는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말했다.

김 전 대변인에게는 "자신이 과연 KT전무로서의 자질과 경험이 있는가를 살펴보라"며 "정권과 KT에 더 이상 부담 주지말고 결단해야 한다"고 사퇴를 주문했다.

한편 전날 KT는 그룹콘텐츠전략담당을 신설하고 김 전 대변인을 전무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전무는 MBC 기자 및 앵커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에서 대변인 등을 맡아오다 지난 7월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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